(청주=연합뉴스) 충북 청주에서 40대 여성이 집에서 온몸에 타박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한 다세대주택 1층 집에서 이모(40.여)씨가 바닥에 이불을 덮고 숨져 있는 것을 동거남 원모(43)씨의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원씨의 아버지는 "어젯밤 아들이 함께 사는 이씨를 때리고 잠들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씨가 숨져 있었다고 전화해 집을 찾아가보니 이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원씨로부터 폭행을 당해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라진 원씨의 행적을 파악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