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뉴욕을 방문, WCC에 대한 반대 및 비판여론에 대해 “WCC의 다양성으로 인해 일부만 보고 오해를 하는 것 같다”며 “오해를 풀고 성령 안에서 화합과 일치를 이루자”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26일 오전 플러싱 금강산에서 가진 이영훈 목사 초청 간담회에서 WCC는 복음주의교회들이 지향하는 바와 다를 바가 없는 단체라고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뉴욕교협 주관으로 열렸다. 이영훈 목사의 이날 발언은 보수적인 성향이 짙은 뉴욕교계에서 WCC반대 목소리가 거센 것을 염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자리에서 이영훈 목사는 “합동측 일부에서 WCC에 대한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는데 WCC의 구성 내용과 성격을 잘 알아야 한다”며 “WCC의 출발은 에딘 버러 선교대회였고 이후 국제 선교자문위원회가 구성된 것이 WCC로 발전된다”며 세계선교를 위한 취지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영훈 목사는 “WCC 헌장 제 1조를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며 구주로 고백한다’고 돼 있다. 분명히 복음주의적인 헌장을 1조로 밝히고 있다”며 “현재 WCC총회 준비위원회는 모든 교파를 아울러서 부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영훈 목사는 “20~30년 전만해도 복음주의자들은 사회에 개혁을 요청하고 있지 않았는데 이제는 복음주의자들이 사회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가난과 인권의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아젠다를 다루기 시작했다는 기사였다. 불과 10~20년 전에는 전혀 없었던 아젠다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 진영의 역할과 목소리가 같아지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특히 자신을 WCC 부준비위원장이라고 밝힌 이영훈 목사는 WCC총회 이후 WEA 총회 준비위원으로 활동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결론적으로 성령 안에서 시대의 장벽을 허물고 하나가 되자고 주문했다.
현재 뉴욕내 보수교회들의 모임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뉴욕교협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서 WCC에 대한 협조를 구하는 발언이 나온 것은 지난해부터 WCC문제가 이슈화돼 왔던 뉴욕교계에 또 다시 WCC 논쟁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오순절교회의 미래와 관련해서도 “하비 콕스의 전망과 같이 21세기는 모든 교회가 오순절교회의 성령운동을 본받아 말씀과 기도의 균형 잡힌 교회의 모습이 보편화 되고 있다”며 21세기 교회의 중심에 오순절교회가 설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영훈 목사 발언 전문.
요엘2:28절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를 보면서 ‘마지막 시대의 교회의 사명’이라는 주제를 생각하게 된다.
뉴욕에 올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 1982년 7월 미국에 공부하기 위해 처음 온 곳이 뉴욕이었다. 당시 굉장히 공항이 혼잡했던 기억이 난다. 뉴욕에서 한달 머문 뒤 워싱턴지역으로 갔었다. 다른 지역으로 가기 전 맨하탄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올라가서 깜짝 놀란 것은 홈리스들이 맨하탄 중심에도 있다는 것이었다. 경제 대국인 미국에 이런 모순을 보고 모든 것을 가졌어도 정작 마음의 행복을 갖지 못하면 결국 홈리스가 되겠구나 생각했다.
NCCK 회장을 하면서 한국 홈리스 대책위원장을 맡아 일 했는데 정부조차도 가늠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노숙자와 홈리스의 다른 점은 홈리스는 집을 나와 하루 하루 쪽방에서 사는 사람, 요즘은 캡슐방까지 나왔는데 이런 곳에서 지내는 사람들을 포함한다. 그런 사람들을 안정적인 직장으로 돌아가게 하자는 것이 타겟이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잘사는 나라가 갖고 있는 이런 모순적인 문제점들을 교회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오늘자 USAtoday 9면에 복음주의자들이 사회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20~30년 전만해도 복음주의자들은 사회에 개혁을 요청하고 있지 않았는데 이제는 복음주의자들이 사회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난과 인권의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아젠다를 다루기 시작했다는 기사였다. 불과 10~20년 전에는 전혀 없었던 아젠다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요엘서를 보면 마지막 때에 성령의 역사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비 콕스는 ‘하늘로부터의 불(Fire From Heaven)’이라는 저서를 통해 오순절교회는 21세기도 살아남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학의 미래, 교회의 미래에 대해 오순절 영성을 가진 교회만이 21세기를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교회는 간판은 다르지만 내용은 비슷하다. 부흥하는 곳은 다 성령운동 하는 곳이다. 방언은 순복음교회의 독점적인 모습이었지만 이제는 모든 교회가 다 그 모습대로 가고 있다. 하용조 목사님도 소천하기 전에 하신 말씀이 여러분 모두 성령을 받고 방언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한국의 한 감리교회가 어떻게 최근에 급성장하고 단숨에 5천 명이 될 수 있었는가 하면 목회자가 새신자를 붙들고 40일동안 멘토가 돼서 교육을 하는데 성령세례를 받고 방언을 하게 한다. 그리고 40일을 연장해서 80일을 기도했을 때 급성장을 했고 지금 5천명 이상 출석하는 교회가 됐다고 한다.
성령의 역사를 빼놓고 교회의 부흥을 기대할 수는 없다. 사실 미국에도 부흥의 역사가 있다. 미국 13개 주에서 일어나서 대각성운동이 번졌는데 여러분이 센터에서 다시 부흥의 불길을 확산시켜 주시길 바란다. 최근에는 바람직한 운동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바로 말씀중심의 성령운동이다. 철저히 말씀 중심으로 성령운동을 하면 교회는 부흥될 수밖에 없다. 말씀을 가르치는 교회, 기도하는 교회로 나눠져서 말씀을 강조하는 곳은 영성이 부족해 드라이해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모든 교회가 종합적인 모습이 되고 있다.
교회는 미래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돼야 한다. 특별히 한국교회의 사명이 막중하다. 미래를 변화시키는 사역과 연관되는 사역이 전세계 구원운동이다. 미국과 중국의 2강국 시대가 왔는데 묘하게도 세계를 다니면 미국도 싫어하고 중국도 싫어한다. 그런데 한국사람은 다 좋아한다. 남미에서는 미국여권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한국여권은 존대를 받는다. 종교분쟁이 없는 곳이 한국이다. 세계의 학자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영국도 캐톨릭과 개신교의 분쟁이 계속되고 중동은 이슬람과 기독교의 충돌이 계속된다. 그런데 한국은 이슬람도 불교도, 기독교도 있지만 종교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 미국만해도 과격 이슬람의 테러로 종교분쟁이 얼마나 심각해졌는가. 한국교회가 때문에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한국에서 핵안보 정상회담이 열렸다. 몇 달 전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과 2시간 정도 이야기했는데 본인이 세계를 많이 다니는데 지금처럼 한국이 위상이 높아진 적이 없다고 했다. 단군이래 이렇게 위상이 높은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아시아권 중에서 한국보다 잘사는 곳은 다 못살게 됐고 세계가 주목하게 된 나라인데 단 하나 이명박 대통령이 사대강에 21조라는 너무 큰 금액을 쏟는 바람에 서민정책에 소홀해서 인기가 떨어졌지만 세계적으로는 위상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서민정책에 신경 써달라는 편지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내기도 했다.
WCC 총회에 이어 WEA총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WCC는 전세계 UN과도 같다. 6억7천명의 기독교인이 가입돼 있다. WEA도 마찬가지다. 그곳은 복음주의의 연합체인데 그곳에도 6억명에 상당하는 기독교인이 가입돼 있다. 그런데 준비하는 멤버의 90프로는 같다. 합동측 일부에서 WCC에 대한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는데 WCC의 구성 내용과 성격을 잘 알아야 한다. WCC의 출발은 에딘 버러 선교대회였다. 이후 국제 선교자문위원회가 구성되고 WCC가 구성됐는데 문제는 그 구성 멤버 속에 소련도 들어오고 공산권에 있던 기독교 나라들이 들어오면서 용공주의에 휘말리게 되고 한국교회 분열이 시작된다. 합동-통합, 기장-통합, 예성-기성 등으로 나뉘게 됐다. 나이가 많이 드신 분들은 교단 분열의 상처 때문에 WCC는 안 된다며 용공이라고 비판을 하신다. 호주 캔버라 총회에서 한국대표 정현경 교수가 나와서 초혼제를 했다. 이 과정에서 교회들이 회의 장소에서 떠나는 일이 있었다. 그런 초혼제 무당 굿판을 왜 벌였는가 하는게 WCC에 대한 공격이다.
WCC 헌장 제 1조를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며 구주로 고백한다’고 돼 있다. 분명히 복음주의적인 헌장을 1조로 밝히고 있다. WCC의 다양성으로 인해 일부의 과격한 이들의 행동이 오해받는 것 같다. 현재 WCC총회 준비위원회는 모든 교파를 아울러서 부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저도 부준비위원장으로 섬기고 있는데 거기에는 김삼환 목사를 비롯해서 모든 교파에서 대표를 보내고 준비위를 구성했다. 통합, 합동, 백석, 기성, 감리교, 침례교까지 상임위원회에 모든 교파를 대표하는 분들을 조직했다.
일부에서는 과거의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해 여전히 문제를 제기하면서 WCC를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 복음주의자들도 들어와서 준비하고 있다. 그런 준비했던 사람들이 WEA에 가서 준비할 것이다. WCC는 기독교 UN과 같다. 온갖 각종 소리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WCC는 세계선교라는 목표를 갖고 같이 협조하고 있다. 일본에서 일본교계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말씀을 전한 일이 있었는데 2010년도에 WCC와 WEA와 캐톨릭 3개 단체가 선교에 협력하기 위해서 사인을 했는데 그 협력한 서류 전체를 일본에 보내드렸더니 일본이 완전히 새로워졌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는데 있어서는 장벽을 없애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지금의 시대는 장벽을 허물고 에큐메니칼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라는 것이다. 성령 안에서 가능한 일이다. 지역감정이나 지역의 장벽을 허물고 지금까지 사실 교파주의 교권주의 권위주의 그런 것들로 인해 교회들이 갈라졌는데 이제는 내려놓아야 하겠다고 생각한다. 한인교회 대표되는 여러분이 이 중차대한 사명을 알고 오해를 풀고 성령 안에서 화합과 일치를 이루자.
이영훈 목사는 26일 오전 플러싱 금강산에서 가진 이영훈 목사 초청 간담회에서 WCC는 복음주의교회들이 지향하는 바와 다를 바가 없는 단체라고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뉴욕교협 주관으로 열렸다. 이영훈 목사의 이날 발언은 보수적인 성향이 짙은 뉴욕교계에서 WCC반대 목소리가 거센 것을 염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자리에서 이영훈 목사는 “합동측 일부에서 WCC에 대한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는데 WCC의 구성 내용과 성격을 잘 알아야 한다”며 “WCC의 출발은 에딘 버러 선교대회였고 이후 국제 선교자문위원회가 구성된 것이 WCC로 발전된다”며 세계선교를 위한 취지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영훈 목사는 “WCC 헌장 제 1조를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며 구주로 고백한다’고 돼 있다. 분명히 복음주의적인 헌장을 1조로 밝히고 있다”며 “현재 WCC총회 준비위원회는 모든 교파를 아울러서 부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영훈 목사는 “20~30년 전만해도 복음주의자들은 사회에 개혁을 요청하고 있지 않았는데 이제는 복음주의자들이 사회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가난과 인권의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아젠다를 다루기 시작했다는 기사였다. 불과 10~20년 전에는 전혀 없었던 아젠다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 진영의 역할과 목소리가 같아지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특히 자신을 WCC 부준비위원장이라고 밝힌 이영훈 목사는 WCC총회 이후 WEA 총회 준비위원으로 활동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결론적으로 성령 안에서 시대의 장벽을 허물고 하나가 되자고 주문했다.
현재 뉴욕내 보수교회들의 모임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뉴욕교협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서 WCC에 대한 협조를 구하는 발언이 나온 것은 지난해부터 WCC문제가 이슈화돼 왔던 뉴욕교계에 또 다시 WCC 논쟁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오순절교회의 미래와 관련해서도 “하비 콕스의 전망과 같이 21세기는 모든 교회가 오순절교회의 성령운동을 본받아 말씀과 기도의 균형 잡힌 교회의 모습이 보편화 되고 있다”며 21세기 교회의 중심에 오순절교회가 설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영훈 목사 발언 전문.
뉴욕에 올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 1982년 7월 미국에 공부하기 위해 처음 온 곳이 뉴욕이었다. 당시 굉장히 공항이 혼잡했던 기억이 난다. 뉴욕에서 한달 머문 뒤 워싱턴지역으로 갔었다. 다른 지역으로 가기 전 맨하탄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올라가서 깜짝 놀란 것은 홈리스들이 맨하탄 중심에도 있다는 것이었다. 경제 대국인 미국에 이런 모순을 보고 모든 것을 가졌어도 정작 마음의 행복을 갖지 못하면 결국 홈리스가 되겠구나 생각했다.
NCCK 회장을 하면서 한국 홈리스 대책위원장을 맡아 일 했는데 정부조차도 가늠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노숙자와 홈리스의 다른 점은 홈리스는 집을 나와 하루 하루 쪽방에서 사는 사람, 요즘은 캡슐방까지 나왔는데 이런 곳에서 지내는 사람들을 포함한다. 그런 사람들을 안정적인 직장으로 돌아가게 하자는 것이 타겟이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잘사는 나라가 갖고 있는 이런 모순적인 문제점들을 교회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오늘자 USAtoday 9면에 복음주의자들이 사회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20~30년 전만해도 복음주의자들은 사회에 개혁을 요청하고 있지 않았는데 이제는 복음주의자들이 사회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난과 인권의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아젠다를 다루기 시작했다는 기사였다. 불과 10~20년 전에는 전혀 없었던 아젠다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요엘서를 보면 마지막 때에 성령의 역사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비 콕스는 ‘하늘로부터의 불(Fire From Heaven)’이라는 저서를 통해 오순절교회는 21세기도 살아남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학의 미래, 교회의 미래에 대해 오순절 영성을 가진 교회만이 21세기를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교회는 간판은 다르지만 내용은 비슷하다. 부흥하는 곳은 다 성령운동 하는 곳이다. 방언은 순복음교회의 독점적인 모습이었지만 이제는 모든 교회가 다 그 모습대로 가고 있다. 하용조 목사님도 소천하기 전에 하신 말씀이 여러분 모두 성령을 받고 방언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한국의 한 감리교회가 어떻게 최근에 급성장하고 단숨에 5천 명이 될 수 있었는가 하면 목회자가 새신자를 붙들고 40일동안 멘토가 돼서 교육을 하는데 성령세례를 받고 방언을 하게 한다. 그리고 40일을 연장해서 80일을 기도했을 때 급성장을 했고 지금 5천명 이상 출석하는 교회가 됐다고 한다.
성령의 역사를 빼놓고 교회의 부흥을 기대할 수는 없다. 사실 미국에도 부흥의 역사가 있다. 미국 13개 주에서 일어나서 대각성운동이 번졌는데 여러분이 센터에서 다시 부흥의 불길을 확산시켜 주시길 바란다. 최근에는 바람직한 운동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바로 말씀중심의 성령운동이다. 철저히 말씀 중심으로 성령운동을 하면 교회는 부흥될 수밖에 없다. 말씀을 가르치는 교회, 기도하는 교회로 나눠져서 말씀을 강조하는 곳은 영성이 부족해 드라이해지기도 했지만 이제는 모든 교회가 종합적인 모습이 되고 있다.
교회는 미래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돼야 한다. 특별히 한국교회의 사명이 막중하다. 미래를 변화시키는 사역과 연관되는 사역이 전세계 구원운동이다. 미국과 중국의 2강국 시대가 왔는데 묘하게도 세계를 다니면 미국도 싫어하고 중국도 싫어한다. 그런데 한국사람은 다 좋아한다. 남미에서는 미국여권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한국여권은 존대를 받는다. 종교분쟁이 없는 곳이 한국이다. 세계의 학자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영국도 캐톨릭과 개신교의 분쟁이 계속되고 중동은 이슬람과 기독교의 충돌이 계속된다. 그런데 한국은 이슬람도 불교도, 기독교도 있지만 종교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 미국만해도 과격 이슬람의 테러로 종교분쟁이 얼마나 심각해졌는가. 한국교회가 때문에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한국에서 핵안보 정상회담이 열렸다. 몇 달 전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과 2시간 정도 이야기했는데 본인이 세계를 많이 다니는데 지금처럼 한국이 위상이 높아진 적이 없다고 했다. 단군이래 이렇게 위상이 높은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아시아권 중에서 한국보다 잘사는 곳은 다 못살게 됐고 세계가 주목하게 된 나라인데 단 하나 이명박 대통령이 사대강에 21조라는 너무 큰 금액을 쏟는 바람에 서민정책에 소홀해서 인기가 떨어졌지만 세계적으로는 위상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서민정책에 신경 써달라는 편지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내기도 했다.
WCC 총회에 이어 WEA총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WCC는 전세계 UN과도 같다. 6억7천명의 기독교인이 가입돼 있다. WEA도 마찬가지다. 그곳은 복음주의의 연합체인데 그곳에도 6억명에 상당하는 기독교인이 가입돼 있다. 그런데 준비하는 멤버의 90프로는 같다. 합동측 일부에서 WCC에 대한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는데 WCC의 구성 내용과 성격을 잘 알아야 한다. WCC의 출발은 에딘 버러 선교대회였다. 이후 국제 선교자문위원회가 구성되고 WCC가 구성됐는데 문제는 그 구성 멤버 속에 소련도 들어오고 공산권에 있던 기독교 나라들이 들어오면서 용공주의에 휘말리게 되고 한국교회 분열이 시작된다. 합동-통합, 기장-통합, 예성-기성 등으로 나뉘게 됐다. 나이가 많이 드신 분들은 교단 분열의 상처 때문에 WCC는 안 된다며 용공이라고 비판을 하신다. 호주 캔버라 총회에서 한국대표 정현경 교수가 나와서 초혼제를 했다. 이 과정에서 교회들이 회의 장소에서 떠나는 일이 있었다. 그런 초혼제 무당 굿판을 왜 벌였는가 하는게 WCC에 대한 공격이다.
WCC 헌장 제 1조를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며 구주로 고백한다’고 돼 있다. 분명히 복음주의적인 헌장을 1조로 밝히고 있다. WCC의 다양성으로 인해 일부의 과격한 이들의 행동이 오해받는 것 같다. 현재 WCC총회 준비위원회는 모든 교파를 아울러서 부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저도 부준비위원장으로 섬기고 있는데 거기에는 김삼환 목사를 비롯해서 모든 교파에서 대표를 보내고 준비위를 구성했다. 통합, 합동, 백석, 기성, 감리교, 침례교까지 상임위원회에 모든 교파를 대표하는 분들을 조직했다.
일부에서는 과거의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해 여전히 문제를 제기하면서 WCC를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 복음주의자들도 들어와서 준비하고 있다. 그런 준비했던 사람들이 WEA에 가서 준비할 것이다. WCC는 기독교 UN과 같다. 온갖 각종 소리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WCC는 세계선교라는 목표를 갖고 같이 협조하고 있다. 일본에서 일본교계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말씀을 전한 일이 있었는데 2010년도에 WCC와 WEA와 캐톨릭 3개 단체가 선교에 협력하기 위해서 사인을 했는데 그 협력한 서류 전체를 일본에 보내드렸더니 일본이 완전히 새로워졌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는데 있어서는 장벽을 없애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지금의 시대는 장벽을 허물고 에큐메니칼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라는 것이다. 성령 안에서 가능한 일이다. 지역감정이나 지역의 장벽을 허물고 지금까지 사실 교파주의 교권주의 권위주의 그런 것들로 인해 교회들이 갈라졌는데 이제는 내려놓아야 하겠다고 생각한다. 한인교회 대표되는 여러분이 이 중차대한 사명을 알고 오해를 풀고 성령 안에서 화합과 일치를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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