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48 법안을 반대하는 PRE 및 Class Act 법안 서명운동이 다민족교회와 연대해 전개된다.

23일 오전 미주복음방송에서 남가주선교단체협의회(대표 김정한 선교사. 이하 남선협)는 다민족교회 지도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인도네시아, 중국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김정한 선교사는 “다민족 커뮤니티와 연대해서 동성애 교육을 반대하는 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교계와 다민족교회들과 연합해서 기도하고 서명운동을 확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선협은 PRE 법안 서명이 마감되는 4월 15일 전에 연합 기도모임을 OC지역 교회에서 가질 계획이다.

백운영 선교사(GP USA 대표)는 “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의 이민자들이 한목소리를 낼 때 주류 사회에서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남가주교협 회장 대니 목사는 “동성애 교육의 문제는 LA를 벗어나 전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서 막아야 한다”고 했다.

중국교회 지도자 곽 목사는 “하나님 말씀을 위배하는 일들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기도운동을 펼쳐야 한다”며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는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PRE법안은 4월 15일까지, Class Act 법안은 7월 초까지 진행되지만 65만 서명이 모일 경우 바로 제출할 수 있다. 서명은 미국교회와 한국교회 및 다민족 교회에서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