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독교 리더와 목회자들의 명강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리더십 서밋 영상 컨퍼런스>가 3월 23일(금)부터 24일까지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개최되고 있다.

연합장로교회 창립 35주년 기념해 열린 컨퍼런스는 교회 사역에 초점을 맞춘 최고의 리더십 개발훈련 프로그램으로 현재 북미지역에만도 위성방송으로 연결된 140개 이상의 장소에서 6만5천명이상이 참석하고 있으며 2009년 57개국 157개 도시에서 30가지의 언어로 6만명의 리더들을 DVD에 기초한 비디오 강의를 통해 섬겼다.

23일, 행사 첫날에는 8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환영사를 전한 정인수 목사는 “오늘날 이 세상은 리더십으로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 이번 리더십 컨퍼런스는 그런 리더들을 위한 축제”라며 “연합교회가 지난 몇 년 동안 리더십을 화두로 교회를 이끌어 왔다. 그 열매의 일환으로 이 리더십 서밋 영상 컨퍼런스를 지역 사회에 창립 35주년 기념 선물로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첫 강사로 나선 윌로크릭교회 빌 하이벨스 목사는 ‘거룩한 불만족’을 주제로 강연했다. 빌 하이벨스 목사는 ”당신은 무엇을 참을 수 없는가, 어떤 문제를 보거나 처했을 때 열정이 끓어 잠을 이루지 못하는가. 거룩한 불만족은 없는가. 그것은 절대 우연히 생기는 것이 아니다”라며 “거룩한 불만족에 의한 열정은 종전과 다른 정신 상태로 인도한다. 거룩한 불만족을 해소하려고 열심히 귀 기울이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등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면 새로운 지도자의 마음 가짐에 이르게 된다”고 ‘로버트 퀸’의 <리더십의 근본적인 상태 이론>을 설명했다.

빌 하이벨스 목사는 또 “거룩한 불만족을 느끼는 분야의 대한 소망을 절대 잃어버리지 말라. 거룩한 부담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 안의 거룩한 부르심의 사명을 찾아가게 된다. 거룩한 불만족 속에서 하나님을 통해 우리의 리더십이 나타나게 된다. 예수님 안에서 세상은 이대로 끝나지 않는다. 기도는 응답 될 것이고 깨어진 관계는 회복될 것이다 그런 소망을 품고, 다른 사람에게 용기와 힘을 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강의를 경청한 한 참석자는 ”어려움을 피하지 말고 그 안에서 새로운 것을 이끌어 내는 것이 보통 사람의 생각을 넘은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왔다. 오늘날 교회 안의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소망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두번째 강사로 나선 이집트 스티븐스 어린이사역 책임자 마마 매기 고브란 목사는 ‘힘든 소명’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마마 매기 고브란 목사는 의사집안의 막내딸로 부유하게 살아 온 자신의 성장 과정과 이집트의 의과대학에서 수재들을 가르치는 교육자의 자리를 떠나 이집트의 가장 가난한 자들을 섬기게 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간증했다.

마마 매기 고브란 목사는 “모든 부름 중 가장 힘든 것은 ‘정결한 마음으로 사는 것’과에 ‘지존자를 알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침묵 속에 비밀이 있다. 침묵, 거기서 우리는 영원을 맛 본다. 나는 침묵 속에 비밀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당신의 몸을 침묵시켜 당신의 말을 들어보라. 혀를 침묵시켜, 당신의 생각을 들어보라. 생각을 침묵시켜 심장의 고동소리를 들어보라. 마음을 침묵시켜 당신의 영의 소리를 들어보라. 영의 소리를 침묵시켜 성령의 소리를 들어보라. 침묵 속에 우리는 많은 것을 떠나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며 “하나님께서 여기 있는 사람 중에 나 같은 작은 자를 부르셨다. 당신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것이다”라고 잔잔하면서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오늘(24일) 오후 4시부터 9시 50분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