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단체사진

선교 비전을 가진 글로벌 지도자 양성을 꿈꾸는 언더우드대학교(Underwood University, 총장 윤승구) 학위 인증 감사예배가 지난 3일 오후 5시 스와니 소재 코엑스몰에서 열렸다.

학교관계자 및 지역사회 인사들이 함께한 이날 예배는 개교와 학위인증을 축하하고 꿈과 비전을 선포하는 기쁨의 자리가 됐다.

이날 말씀을 전한 정인수 목사(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담임)는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비전을 갖는 것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것이다. 150년 전까지만 해도 비전이 없던 나라인 한국이 오늘날 놀랍게 성장한 것은 복음이란 비전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또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 비전의 사람들이었다. 비전을 갖고 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비전을 품고 살아가게 될 때 우리는 한계를 초월하게 되고 우리의 가능성을 뛰어 넘는다. 학교가 여기까지 오기까지 비전의 사람들의 몸부림이 있었다. 사람에 대한 투자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비전을 가진 차세대, 언더우드의 선교 정신이 충만한 평신도를 양성해 내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면을 통해 감사의 말을 전한 김정호 목사(아틀란타한인교회 담임)는 “연세대 창시가 언더우드는 ‘보이지 않는 조선의 마음’이라는 기도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조선땅에 자기를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모르겠노라 아파했다. 그런데 오늘 연세대학은 세계적인 대학이 됐다. 윤 박사를 포함한 학교를 세워나갈 이들도 그와 같은 꿈과 비전을 가지고 헌신하리라 믿는다. 하나님이 부르신 길, 하나님이 세우시는 일이라면 반드시 이뤄주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예배는 이어 학위인증서 및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리차드 윤 교수의 광고와 정인수 목사의 축도로 마쳐졌다.

한편, ▲성경 중심의 인격자 ▲글로벌 감각의 지도자 ▲삶으로 선교하는 사역자를 3대 목적으로 하는 언더우드 대학은 올 1월 주 교육청 NPEC에서 인가 받은 성서학과와 선교학과 학사(4년 128학점), 선교학과와 교회음악과 석사(2년제 52학점) 과정을 이번 학기부터 시작한다.

대학은 또 올 가을에는 상담학과 리더십 관련 학과 인가를 추가 신청할 계획이며 올 가을을 목표로 I-20 발급도 추진 중이다. 대학은 신학 대학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일반 대학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학 공동자문위원장으로는 앤드류 영 전 유엔대사와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위촉됐으며 자문위원으로는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목사가 활동한다. 교수진은 Bible and Leadership 윤승구 박사, Leadership and Ministry 정인수 목사, Law and History 윤석준 교수, Bible and Theology 최병기 박사, Mission and Intercultural Studies 이은무 박사, Church Music 남미양 교수, Leadership and Healing 정광섭 교수, Visual Arts 강미아 박사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