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장로교단(PCUSA)의 대표적인 신학대학원인 애틀랜타의 콜럼비아신학대학원(이하 CTS)에 재학중인 한국계 학생들이 매년 10%씩 증가, 금년도에는 전체 학생의 11%가 넘는 4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CTS당국에 따르면, 2011-2012학년도 현재 CTS에 재학중인 한국계 학생(한국인 및 한국계 미국인)은 45명으로 CTS 전체 재학생 397명의 1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별로 보면, 한국계 학생들은 목회학 석사(M.Div)과정에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목회학 박사(D.Min)과정이 10명, 실천신학석사(MAPT)과정에 4명, 일반 신학석사(MATS)에 3명, 목회학 석사 이후 과정(ThM)에 2명, 교육목회학 박사(DEdMin)과정에 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안계 재학생은 한국계 이외에 5명이 더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교직원은 전체 94명 가운데 한국계가 허정갑교수 등 2명(전체 대비 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고 한국계 이외에 아시안계 교수가 2명(일본계) 더 있어 한국계를 포함한 아시안계 교직원(교수)가 전체 대비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의 추세를 보면, 전체 등록 재학생 수는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왔으나, 한국계 학생은 매년 10% 안팎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계 학생 수는 지난 2008-2009년도에 전체 학생 427명 가운데 32명(기타 아시안계 7명)으로 전체의 8%였으나, 2009-2010학년도에 5명이 증가해 전체 학생 413명 가운데 37명(이외 아시안계 4명)으로 전체의 9%가 됐다. 2010-2011학년도에는 전체 학생이 증가해 434명이었으나, 한국계 학생도 3명이 더 늘어나 모두 40명(기타 아시안계 4명)으로 거의 전체의 10%로 커졌다. 2011-2012년도에는 전체 재학생이 397명으로 전년대비 10%가 줄어든 가운데, 한국계 학생은 도리어 5명(11%)이 많아져 45명(기타 아시안계 5명)이 됨으로써 전체 학생 대비 11%로 늘어났다.

지난 4년동안 CTS에는 전체 학생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 또는 일시적인 증가 추세에 상관없이 한국계 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기사제공: CTS 한미목회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