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이 2011년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통해 역대 최고액인 47억3천29만원을 모금했다. 구세군은 전국 300개 지역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거리모금을 실시했다.

지난 4일 명동 거리모금에서는 1억 1천만원짜리 수표를 받았고, 20일에는 90세의 노부부가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후원금을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구세군측은 “8년간 1천만원씩 후원한 얼굴 없는 천사를 비롯 전국 4만5천여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뒷받침이 이룬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세군은 24일 마감된 거리모금과는 별도로 내년 1월 31일까지 계좌후원, ARS후원, 기업후원 등의 모금 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후원금은 내년 11월 30일까지 다양한 복지 사업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