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8일 가스 배관이나 계단쪽 창문을 통해 아파트 저층에 상습적으로 침입,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16)군 등 4명을 구속하고, 김모(16)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추모(16)군과 안모(32)씨를 각각 장물 알선과 장물 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군 등 7명은 지난 14일 오전 11시30분께 창원시 신월동의 한 아파트 계단쪽 창문을 통해 3층 집에 침입, 목걸이, 현금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스 배관이나 계단쪽 창문을 통해 아파트 저층에 침입하는 방식으로 지난 11월부터 최근까지 창원시 일대에서 총 14차례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사 결과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범행으로 얻은 돈을 모두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