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경 목사의 이단성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고발하고 문제제기 한 이들은 최 목사가 소속되어 있는 예장통합 교단의 인사들이란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질서확립대책위원회(위원장 김용도)의 최삼경 목사(예장통합 빛과소금교회) 이단성에 대한 청문회가 21일 열렸고 이 자리에는 예장통합 전 이대위원장이었고 예장통합 정치부장을 역임했던 이정환 목사(팔호교회)를 비롯해 최 목사에 대한 증인들과, 김창수 목사 등 최 목사의 이단성을 고발한 교단 총무 및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청문회와 관련, 예장통합 측 한 관계자는 "(최삼경 목사) 본인이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것을 갖고 끝까지 아니라고 한다면 (문제가 있다)"고 했다. 그는 한기총 성명서에서 최 목사가 이단이라고 적시된 것에 대해 "성명서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근거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변론자 청문회에서 최삼경 목사는 삼신론에 대한 10개의 질의, 또 월경잉태에 대한 9개의 질의에 대해 대답을 회피했다.
최삼경 목사는 약속시간인 21일(월) 오후 3시보다 이른 2시 45분에 청문회 장소에 도착했는데, 질서위 측에 따르면 처음 그는 '청문회'란 단어에 대해 강한 거부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질서위 측이 "청문회란 듣고 묻고 답하고 그것인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대답했고 최 목사는 이를 수용했다.
특히 질서위 측은 삼신론 10개 질문과 월경잉태 9개 질문에 대해 최 목사에 답변할 것을 요청했지만, 최 목사는 여전히 불만을 표했다고 한다. 이에 질서위 측은 "오해 받는 문제들을 훌훌 터는 차원에서 '예'와 '아니오'로 답하라"며 "대답할 용의가 있냐"고 최 목사에게 물었고, 최 목사는 동의를 했다고 한다.
질서위는 최삼경 목사의 요청대로 30분 동안 19개 질문에 대해 서면으로 작성하라고 시간을 줬다. 그러나 최 목사는 처음 답변하겠다고 동의해 놓고, 내용을 읽어본 후 30분 뒤에는 쓰지 않겠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질서위 측 한 관계자는 "거부한 이유는 본인의 자존심도 있고 그러겠으나, 그러면 오늘 청문회는 이것으로 끝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질서위 한 위원은 "문건에 19개의 질의가 나갔는데, 충분히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고 말하고, "본인이 생각해도 30분이면 쓸 수 있을 것 같아 30분을 정회했던 것인데, 돌아와보니 쓰지 않았더라"라고 이야기 했다. 또 다른 질서위 위원은 "문제점에 대한 대답을 예와 아니오로 답변하라고 했는데, 본인이 뭔가 꺼림칙 하니까 그걸 그냥 안 받고 간 것 아니냐"고 이야기 했다.
질서위 김용도 위원장은 최 목사의 이단성이 공론화 되었기 때문에 해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분명한 결론을 내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최삼경 목사는 청문회를 마치고 청문회가 있었던 기독교연합회관 2층 커피숍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러나 정작 "왜 삼신론 10개 질의와 월경잉태 9개 질의에 대해 시간까지 줬음에도 불구하고 답하지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또 질서위 측이 재소환을 한다면 응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끝까지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다음은 질서위가 내놓은 최삼경 목사 삼신론에 대한 질의 10개와 월경잉태 질의 9개이다.
[삼신론에 대한 질의]
1. 하나님을 ‘영’이라고 표현할 때 일반적으로 영은 본질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용어임을 인정하느냐?
2. 삼신론 시비가 바로 영은 본질을 나타내는 용어인데 본질이 아닌 위격(페르소나)를 영으로 표현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그래서 “하나님을 세 영들의 하나님이시다”라고 한 것이 삼신론 시비의 원인이 되었는데 아직도 하나님은 “세 영들의 하나님이시다”라고 믿느냐?
3. 최 목사가 주장한 “세 영들의 하나님이시다”라고 주장한 것을 철회하고 사과할 용의는 없느냐?
4. 최 목사는 “하나님은 왜 세 분이라고 표현해서는 안 되는가?”라고 했는데, 하나님이 세 분이라고 하면 삼신론적 표현이라고 생각지 않는가?
5. 최 목사는 “성부도 한 영이시오, 성자도 한 영이시오, 성령도 한 영이시다”라고 “각각 한 영이라고 한 말은 셋에 속한 부분으로써 한 말이다”라고 했는데, 셋에 속한 부분이라는 말은 정통 삼위일체론에서는 결국 각 위격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뜻으로 삼위일체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가?
6. 예장(통합) 측이 최 목사의 주장을 삼신론 이단성이 있다고 결의한 사실이 있느냐?
7. 결의된 사실이 있다면 공식적인 재심의를 통해서 해지를 받았느냐?
8. 결의된 사실이 없다면 제87회 총회에 최 목사가 소속한 서울동노회를 통해서 “이단성이 없음을 확인했다”는 사실을 받아달라는 청원서를 교단 총회에 제출한 이유가 무엇이냐?
9. 최 목사는 삼신론과 월경잉태론으로 한국교회 신앙에 아주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10. 이 문제에 대해 한국교회 앞에 공식적으로 사과할 용의가 있는가?
[월경잉태에 대한 질의]
1. 최 목사는 “나는 월경잉태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이단들이 나를 죽이려고 만든 말이다”라고 주장하는데, 월경잉태라는 말을 한 사실이 과연 없느냐?
2. “마리아의 월경 없이 예수님이 태어났다는 말은 기독론적으로 이단적인 말이다”라고 했는데,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있느냐? (현대종교2005년 8월호)
3.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 없이 태어났다는 말은 마리아의 육체를 빌리지 않고 태어났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라고 주장한 사실이 있느냐? (현대종교 p50)
4. 마리아의 월경이 없이 예수님은 마리아의 몸을 통해서 태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느냐?
5. 마리아의 월경이 없이 예수님이 나셨다고 하면 예수님의 인성이 부정된다고 생각하느냐?
6. 예수님의 인성이란 예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뜻인데 마리아의 월경이 없이 예수님이 나셨다고 하면 결국 예수님이 사람이 될 수 없다는 뜻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는가?
7. 최 목사는 산모의 피가 태아에게로 간다고 믿고 있는가?
8. 예장(통합) 제96회 이단관련조사특별위원회 보고서에 의하면 최 목사의 소위 월경잉태론 주장은 그리스도의 선재성과 신성을 약화시킨다는 뜻의 내용이 들어 있는데 그 보고서 내용을 인정하느냐?
9. 아직도 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이 아니면 태어나실 수 없다고 믿고 있느냐?
기사제공=아폴로기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질서확립대책위원회(위원장 김용도)의 최삼경 목사(예장통합 빛과소금교회) 이단성에 대한 청문회가 21일 열렸고 이 자리에는 예장통합 전 이대위원장이었고 예장통합 정치부장을 역임했던 이정환 목사(팔호교회)를 비롯해 최 목사에 대한 증인들과, 김창수 목사 등 최 목사의 이단성을 고발한 교단 총무 및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청문회와 관련, 예장통합 측 한 관계자는 "(최삼경 목사) 본인이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것을 갖고 끝까지 아니라고 한다면 (문제가 있다)"고 했다. 그는 한기총 성명서에서 최 목사가 이단이라고 적시된 것에 대해 "성명서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근거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변론자 청문회에서 최삼경 목사는 삼신론에 대한 10개의 질의, 또 월경잉태에 대한 9개의 질의에 대해 대답을 회피했다.
최삼경 목사는 약속시간인 21일(월) 오후 3시보다 이른 2시 45분에 청문회 장소에 도착했는데, 질서위 측에 따르면 처음 그는 '청문회'란 단어에 대해 강한 거부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질서위 측이 "청문회란 듣고 묻고 답하고 그것인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대답했고 최 목사는 이를 수용했다.
특히 질서위 측은 삼신론 10개 질문과 월경잉태 9개 질문에 대해 최 목사에 답변할 것을 요청했지만, 최 목사는 여전히 불만을 표했다고 한다. 이에 질서위 측은 "오해 받는 문제들을 훌훌 터는 차원에서 '예'와 '아니오'로 답하라"며 "대답할 용의가 있냐"고 최 목사에게 물었고, 최 목사는 동의를 했다고 한다.
질서위는 최삼경 목사의 요청대로 30분 동안 19개 질문에 대해 서면으로 작성하라고 시간을 줬다. 그러나 최 목사는 처음 답변하겠다고 동의해 놓고, 내용을 읽어본 후 30분 뒤에는 쓰지 않겠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질서위 측 한 관계자는 "거부한 이유는 본인의 자존심도 있고 그러겠으나, 그러면 오늘 청문회는 이것으로 끝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질서위 한 위원은 "문건에 19개의 질의가 나갔는데, 충분히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고 말하고, "본인이 생각해도 30분이면 쓸 수 있을 것 같아 30분을 정회했던 것인데, 돌아와보니 쓰지 않았더라"라고 이야기 했다. 또 다른 질서위 위원은 "문제점에 대한 대답을 예와 아니오로 답변하라고 했는데, 본인이 뭔가 꺼림칙 하니까 그걸 그냥 안 받고 간 것 아니냐"고 이야기 했다.
질서위 김용도 위원장은 최 목사의 이단성이 공론화 되었기 때문에 해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분명한 결론을 내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최삼경 목사는 청문회를 마치고 청문회가 있었던 기독교연합회관 2층 커피숍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러나 정작 "왜 삼신론 10개 질의와 월경잉태 9개 질의에 대해 시간까지 줬음에도 불구하고 답하지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또 질서위 측이 재소환을 한다면 응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끝까지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다음은 질서위가 내놓은 최삼경 목사 삼신론에 대한 질의 10개와 월경잉태 질의 9개이다.
[삼신론에 대한 질의]
1. 하나님을 ‘영’이라고 표현할 때 일반적으로 영은 본질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용어임을 인정하느냐?
2. 삼신론 시비가 바로 영은 본질을 나타내는 용어인데 본질이 아닌 위격(페르소나)를 영으로 표현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그래서 “하나님을 세 영들의 하나님이시다”라고 한 것이 삼신론 시비의 원인이 되었는데 아직도 하나님은 “세 영들의 하나님이시다”라고 믿느냐?
3. 최 목사가 주장한 “세 영들의 하나님이시다”라고 주장한 것을 철회하고 사과할 용의는 없느냐?
4. 최 목사는 “하나님은 왜 세 분이라고 표현해서는 안 되는가?”라고 했는데, 하나님이 세 분이라고 하면 삼신론적 표현이라고 생각지 않는가?
5. 최 목사는 “성부도 한 영이시오, 성자도 한 영이시오, 성령도 한 영이시다”라고 “각각 한 영이라고 한 말은 셋에 속한 부분으로써 한 말이다”라고 했는데, 셋에 속한 부분이라는 말은 정통 삼위일체론에서는 결국 각 위격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뜻으로 삼위일체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가?
6. 예장(통합) 측이 최 목사의 주장을 삼신론 이단성이 있다고 결의한 사실이 있느냐?
7. 결의된 사실이 있다면 공식적인 재심의를 통해서 해지를 받았느냐?
8. 결의된 사실이 없다면 제87회 총회에 최 목사가 소속한 서울동노회를 통해서 “이단성이 없음을 확인했다”는 사실을 받아달라는 청원서를 교단 총회에 제출한 이유가 무엇이냐?
9. 최 목사는 삼신론과 월경잉태론으로 한국교회 신앙에 아주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10. 이 문제에 대해 한국교회 앞에 공식적으로 사과할 용의가 있는가?
[월경잉태에 대한 질의]
1. 최 목사는 “나는 월경잉태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이단들이 나를 죽이려고 만든 말이다”라고 주장하는데, 월경잉태라는 말을 한 사실이 과연 없느냐?
2. “마리아의 월경 없이 예수님이 태어났다는 말은 기독론적으로 이단적인 말이다”라고 했는데,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있느냐? (현대종교2005년 8월호)
3.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 없이 태어났다는 말은 마리아의 육체를 빌리지 않고 태어났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라고 주장한 사실이 있느냐? (현대종교 p50)
4. 마리아의 월경이 없이 예수님은 마리아의 몸을 통해서 태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느냐?
5. 마리아의 월경이 없이 예수님이 나셨다고 하면 예수님의 인성이 부정된다고 생각하느냐?
6. 예수님의 인성이란 예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뜻인데 마리아의 월경이 없이 예수님이 나셨다고 하면 결국 예수님이 사람이 될 수 없다는 뜻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는가?
7. 최 목사는 산모의 피가 태아에게로 간다고 믿고 있는가?
8. 예장(통합) 제96회 이단관련조사특별위원회 보고서에 의하면 최 목사의 소위 월경잉태론 주장은 그리스도의 선재성과 신성을 약화시킨다는 뜻의 내용이 들어 있는데 그 보고서 내용을 인정하느냐?
9. 아직도 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이 아니면 태어나실 수 없다고 믿고 있느냐?
기사제공=아폴로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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