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울타리를 넘어 세계 곳곳에서 성경적 아버지상을 회복하는 ‘두란노 아버지학교’가 영어권 아버지 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월 5일(토) 부터 13일(주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주일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에서 진행 될 영어권 아버지학교는 그동안 아버지 학교를 수료한 1.5세들이 주축이 되어 한인 2세들과 타민족들을 섬기게 된다.
‘아버지가 바로 서야 가정이 바로 서고, 가정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취지로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아버지학교’는 본국 뿐 아니라 해외 70여 지부에서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현재 미주에서만 57개 도시에서 수료자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남미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에서도 성경적 아버지로 돌아가자는 결단이 일어나고 있다.
형제교회 권 준 목사는 “가정의 올바른 모습, 진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회복하는 아버지학교가 시애틀의 영어권 아버지들과 전미주의 아버지들에게 확대되길 바란다”며 “영어권 가정의 회복을 통해 미국의 교회가 다시 일어서고, 나아가 미국 사회가 청교도 정신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버지학교’는 평범한 아버지들이 자신의 아픔과 약점을 털어놓고 가족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곳이다.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리는 시간과 우리사회의 왜곡된 남성문화를 되짚어 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아버지의 사명’과‘아버지의 영성(靈性)’을 주제로 배우게 된다.
‘아버지학교’ 아버지로서의 정체성과 삶의 재조명을 통해 올바른 아버지상을 정립하고 진정한 위로와 격려로 신뢰받는 남편, 존경받는 아버지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준다. 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아버지로의 역할을 감당해 나가도록 돕는 것이다.
한편 ‘아버지학교’는 지난 5월 뉴욕타임스(NYT)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당시 NYT는 LA에서 열린 아버지학교를 소개하며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아버지를 가정으로 돌아오게 했다고 대서특필 했었다.
영어권 아버지 학교는 11월 5일(토), 6일(주일), 12일(토), 13일(주일)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교회에서 진행되지만 비기독교인 가정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425)48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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