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클린한국학교 교사 보더모임이 14일 이영숙 교사 자택에서 열렸다. (왼쪽 첫줄부터) 신은정 교사(연극), 이영숙 교사(한글), 이은애 교장, 고경화 교사(플룻), 문한나 교사(피아노), 채성내 교사(피아노).
맥클린한국학교(교장 이은애) 교사 보더모임이 14일 오후 4시 이영숙 교사 자택에서 열렸다.

이은애 교장은 이날 모임에서 “언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문화와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다. 한글에는 따뜻한 인간애와 진정한 사랑을 교육할 수 있는 잠재력이 숨어있다. 교사도 사랑과 아낌없는 돌봄을 실천해 학생들에게 배려심과 인성을 길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교사는 경력도 중요하지만 사명감과 그만두지 않는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 학생 한 명 한 명을 내 자식처럼 돌보고 사랑과 정성을 쏟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교장은 또 “준비 없이는 훌륭한 경기를 치룰 수 없다”며 “교육안을 새 학기 시작 2주 전까지 구성하고 토요일에 가르칠 내용을 수요일까지 이메일로 미리 제출하자”고 알렸다.

가을학기 개강을 앞둔 맥클린한국학교는 한국어 뿐 아니라 인성, 예의, 책임감 등을 길러주는 전인교육을 지향하면서 체계적인 한국어 향상프로그램(말하기, 듣기, 글짓기) 도입과 특별활동(연극, 태권도, 음악, 서예, 그림, 종이접기 등)을 통한 한국어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올 가을학기 부터는 전문 피아노, 플룻 선생님이 영입되기도 했다.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 주최 연극 부문 대상을 3년 간 석권한 맥클린한국학교는 전문 연극강사 신은정 선생을 통해 배우며 흥미진진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가을학기 등록을 받고 있는 맥클린한국학교는 오는 9월 10일 오전 9시 개강한다. 총 16주로 운영되며, 대상은 유치부(만3~5세)부터 12학년까지다.학생은 선착순 60명으로, 정규 교사는 총 10명 이외에도 보조교사들이 있어 소수정예로 운영된다. 수업료는 첫째 아이는 200불, 둘째는 180불, 셋째는 160불이다.

등록 문의 및 접수) 703-344-3171, 571-235-8997
맥클린한국학교 주소) 7144 Old Dominion Dr, McLean, VA 2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