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한인교회(담임 양광호 목사)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8월 14일(주일) 오후 5시 창립기념예배와 함께 장로 은퇴식 및 명예권사 임직식을 드렸다.

기념예배는 양광호 목사의 사회, 한사랑찬양단의 경배와 찬양, 권형배 장로의 기도, 이석해 목사(증경노회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석해 목사는 마태복음 8장 5-13절을 본문으로 “주님을 감동시키는 교회와 성도”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로 은퇴식은 백원길 장로(증경부총회장)의 기도, 김종택 장로의 화환증정, 그동안 시무장로로 사역했던 심우섭 장로와 송성수 장로의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명예권사로는 올해 83세인 김일순 권사가 임직했다.

심우섭 장로는 “2주 전 갑작스럽게 뇌수술을 받았는데도 무사히 고침을 받고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동안 하나님과 담임 목사님과 성도들로부터 받은 사랑이 너무 많다”며 “남은 인생 마칠때까지 세상에서 소외되고 외로운 자들,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을 찾아가 하나님 사랑을 끊임없이 전하는 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송성수 장로는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온몸으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하며,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자로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민철기 목사(부노회장)의 권면, 이승태 목사(증경노회장)와 김종철 목사(워싱턴교협 증경회장)의 축사, 드보라중창단의 축가, 드보라워십팀의 축하공연, 허인수 집사의 특별연주, 전도희 장로(준비위원장)의 인사광고, 손인화 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가 이어졌다.

페어팩스한인교회 약사
페어팩스한인교회는 1976년 부활주일에 김영용 목사와 몇몇 가정이 중심이 되어 알링톤 소재 미 나사렛교회에서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됐다. 처음에는 독립교회였지만 1979년 4월에 버지니아 지역 나사렛 정회원교회로 등록됐다.

1992년 8월 6일 2대 담임 목사로 양광호 목사를 위임했으며, 1998년 8월 16일 영어권 목회는 나사렛교단으로, 한어권 목회는 장로교단으로 가입하고 교회의 명칭을 한인나사렛교회에서 페어팩스한인교회로 바꾸었다. 2001년 3월 미주한인장로회 춘기 수도노회에서 회원교회로 가입됐다.

1999년 1차 소친교실 건축, 2002년 2차 입당예배(250석), 2005년 교육관을 2층으로 확장, 2006년 3차 성전건축, 2008년 3차 입당예배(450석) 등을 드렸다.

<페어팩스한인교회>
주소 : 11400 Shirley Gate Ct. Fairfax, VA 22030
전화 : 703-352-0855, 571-212-2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