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명령, 위대한 동역’의 여정이 석 달째를 맞았다. 지구촌교회는 안팎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순항 중이다. 오랜 기간 교회 구성원들의 합의 아래 조기 은퇴와 담임목사 청빙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새해 첫 주 ‘릴레이 설교’에 이어 이동원·진재혁 두 목회자는 주일예배 설교를 돌아가면서 전하고 있다. 이민교회 1.5세 목회자로 관심을 모았던 후임 진재혁 목사는 지난 5일 미취학지구(유치부) 봄 축제에서 멜빵에 파란 바지, 빨간 나비넥타이를 매고 나와 아이들에게 설교를 재미나게 들려주며 소탈한 ‘아메리칸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진재혁 목사를 만났다.
-두 달간 사역하신 소감과, 주력하신 사역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특별히 따로 한 것은 없고요(웃음). 교회 스케줄에 따라 하던 일을 계속 했을 뿐입니다. 오는 16일부터 수요예배를 오전에는 여성들을 위한 ‘감성에서 영성으로-향수(향기로운 수요일) 예배’로, 저녁엔 젊은이들이 함께 모여 찬양하는 예배로 하는 것 외에 큰 변화는 없죠. 이것도 원래 하던건데 포커스만 좀 맞춘 거에요. 그리고 제가 교회 내 여러 모임이나 예배에서 좀더 많이 나타나고, 성도들과 많이 만나서 교제하고 그 정도입니다.”
-부담감이 적지 않으실텐데, 어떻게 극복하고 계십니까. 이동원 원로목사님은 인터뷰에서 진 목사님을 당차고 담대한 사람으로 표현하기도 하셨는데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죠. 당연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셨다는 분명한 소명이 제게 있고, 그 부르심에 대한 사명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 부분을 분명히 붙잡고 있습니다. 부담감이 없진 않지만, 그저 순종하면서 제가 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해 하는 거죠.”
-원로목사님이 전해주신 사역 매뉴얼이 무려 9권이었는데, 어떤가요.
“사역 매뉴얼을 훑어보는 중입니다. 담당부서 사역자들이 쓴 것들인데, 저는 지금 그 책보단 저자들과 직접 만나서 듣는 게 더 효과적이라 생각해서 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원로목사님도 다 그대로 하라는 것은 아니라고 하셨고요. 그럼에도 전체 매뉴얼에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목사님 사역에 대한 나름대로 존중과 존경, 어떤 변화도 성장도 다 과정이 있는 것이지요. 매뉴얼이 나오기까지 애쓰신 분들,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애쓰신 분들의 역사를 생각하면서, 앞을 향해 겸손히 섬기는 데 역할을 할 겁니다.”
-‘릴레이 설교’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위대한 동역의 첫 테이프를 잘 끊으신 것 같은데요.
“원로목사님이 조기은퇴하신데다 설교의 ‘달인’이시니, 전 급격한 변화를 주고 싶진 않았습니다. 목사님께서 새해를 시작하시며 늘 그래오셨듯 성도들에게 주실 수 있는 말씀들과, 후임자로서 할 수 있는 말씀을 해서 더 풍성한 말씀의 잔치가 되도록 생각한 부분이었어요.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고, 교인들이 행복해 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한 것밖에 없죠. 교인들이 저희가 함께 사이좋게 사역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면서 굉장히 안정감을 갖고, 기뻐하면서 행복해 하셨어요. 사실 저에게는 별 것이 아니었어요.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고, 미국에서도 그런 일이 있는데 그렇게 좋아해주시니 저로선 감사할 뿐이죠.
동역에 대한 건 매우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저희 교회 모델이 한국교회 모델이라 생각지는 않습니다. 많은 경우 지구촌교회의 영향력 때문에 하나를 갖고 전체를 향한 메시지로 너무 발전시킬 위험이 있거든요. 제가 하는 사역은 어디까지 하나님이 제게 주신 소명 안에서 제가 우리 교회의 소명과 역사를 보면서 최선을 다해 이뤄나가는 우리 교회의 모델이지, 한국교회에서 이걸 따라하거나 중요한 모델로 제시될 순 없지 않겠나 봅니다. 참조는 할 수 있겠지만, 그대로 모방하는 건 건강하지 못해요.
다만 저희 원로목사님이 굉장히 건강하시고 말씀도 뛰어나신(resourceful) 분인데 조기은퇴를 하셨습니다. 그걸 왜 사장시키겠습니까. 전 목사로서 하나님이 제게 맡기신 양들에게 최선의 것을 주고 싶은데, 그들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제게 주어진 최고의 리소스가 있다면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어야죠. 그런 부분에서 전 윈윈(win-win)을 믿습니다. 원로목사님이 하실 수 있고 도와주실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요. 그런 면에서 최대한 목사님의 영향력을 성도들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전달하고 나눠질 수 있다면 제 리더십에도 힘이 되리라(empower)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이 목사님과의 신뢰가 중요하겠지요. 지금껏 하나님께서 당신을 쓰셔서 교회를 건강하게 하신 데 대한 존경을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인정하고, 다음 단계를 어떻게 갈지 생각합니다. 후임자가 와서 좋은 점도, 안 좋은 점도 있겠지만 성장한다면 후임자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전임자의 토대 위에(build up) 있는거죠.
어떤 성공이나 긍정적 평가도 과거나 현재의 역사 흐름 안에서 재조명돼야지, 무조건 후임의 뛰어남 때문이라는 생각은 교만입니다. 겸손히 섬기는 자세로 최선의 좋은 것을 나누려 하는 마음만 가지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분이 뭘 하는 것도 제가 뭘 얻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그분을 자체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거에요. 진솔한 마음은 서로 다 통하게 돼 있습니다.”
-규모 면에서라도 이전 목회하시던 교회와 아무래도 목회 방식이 차이가 있으실 것 같은데요.
“교인 수로는 10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산호세 있을 때 출석이 2400명 정도였으니 적은 수는 아니었지만, 여기가 워낙 많으니…. 제가 제일 고민하는 건 대형교회로서 조직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목양의 마음가짐(heart)을 잃지 않을 수 있는가입니다. 교회가 크니 조직과 시스템도 필요한데, 메마르고(dry) 딱딱해지는데(impersonal), 효율성을 얘기하다 보면 사실 따뜻함이 없어져요. 그렇다고 그런 부분을 없앨 순 없어요, 큰 배는 움직여야 하니까. 조직의 효율성과 목양적 차원, 이 둘 사이의 조화가 제일 고민하고 연구하고 도전하는 부분들입니다.”
-리더십을 전공하셨는데, 지금 한국교회를 바라보시면서 어떤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그런 말씀 드릴 상황은 못 되고요. 배워 나가는 과정이고, 한국교회가 굉장히 어렵고 안타까운 마음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저희 교회도 한국의 한 교회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공동의 책임감을 무게있게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볼땐 무엇보다 우리 자신들 뿐 아니라 교회 밖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교회 밖에 귀를 기울여서, 교회가 굴복하는 게 아니라 겸손하게 우리 자신을 성찰하고 남을 배려하는, 가장 기본적인 성숙의 부분들로 돌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지구촌교회가 하나님과 성도들, 한국 사회 앞에 어떤 교회로 세워져가기를 바라십니까.
“설교 때도 얘기했지만, 많은 교회들이 한국교회의 모델이 되겠다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교회들이 그 모델을 찾고 있고, 새로운 것들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모르겠어요. 개인적인 생각은 우리 교회가 모델이 되겠다, 우리 교회가 하는 걸로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자체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이 많이 드러나는 게 아닐까 합니다. 그저 우리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죠. 바램이 있다면 다른 교회들이 자신들의 있는 곳에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한국 사회와 국민들에게 ‘있어서 도움이 되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사회와 사람들 삶이 어렵고 한도 많고, 힘들고 상처도 많잖아요. 하지만 모든 문제의 해답이 하나님 말씀 가운데 있는데, 그 말씀을 그들 삶 가운데 좀더 가까이 가져가서 인생의 문제에 하나님 말씀이 해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도움이 되는, 도와주는 그런 교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진재혁 목사는 “교회의 크기에 관계없이 섬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게 제가 해야 될 일이 아니겠는가”라며 “비전이나 프로그램들은 나중에 얼마든 나올 수 있겠지만, 현재는 제게 맡기신 영혼들을 알고 사랑하는 그게 제가 최선 다해서 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대웅 기자 |
-두 달간 사역하신 소감과, 주력하신 사역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특별히 따로 한 것은 없고요(웃음). 교회 스케줄에 따라 하던 일을 계속 했을 뿐입니다. 오는 16일부터 수요예배를 오전에는 여성들을 위한 ‘감성에서 영성으로-향수(향기로운 수요일) 예배’로, 저녁엔 젊은이들이 함께 모여 찬양하는 예배로 하는 것 외에 큰 변화는 없죠. 이것도 원래 하던건데 포커스만 좀 맞춘 거에요. 그리고 제가 교회 내 여러 모임이나 예배에서 좀더 많이 나타나고, 성도들과 많이 만나서 교제하고 그 정도입니다.”
-부담감이 적지 않으실텐데, 어떻게 극복하고 계십니까. 이동원 원로목사님은 인터뷰에서 진 목사님을 당차고 담대한 사람으로 표현하기도 하셨는데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죠. 당연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셨다는 분명한 소명이 제게 있고, 그 부르심에 대한 사명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 부분을 분명히 붙잡고 있습니다. 부담감이 없진 않지만, 그저 순종하면서 제가 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해 하는 거죠.”
-원로목사님이 전해주신 사역 매뉴얼이 무려 9권이었는데, 어떤가요.
“사역 매뉴얼을 훑어보는 중입니다. 담당부서 사역자들이 쓴 것들인데, 저는 지금 그 책보단 저자들과 직접 만나서 듣는 게 더 효과적이라 생각해서 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원로목사님도 다 그대로 하라는 것은 아니라고 하셨고요. 그럼에도 전체 매뉴얼에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목사님 사역에 대한 나름대로 존중과 존경, 어떤 변화도 성장도 다 과정이 있는 것이지요. 매뉴얼이 나오기까지 애쓰신 분들,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애쓰신 분들의 역사를 생각하면서, 앞을 향해 겸손히 섬기는 데 역할을 할 겁니다.”
-‘릴레이 설교’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위대한 동역의 첫 테이프를 잘 끊으신 것 같은데요.
“원로목사님이 조기은퇴하신데다 설교의 ‘달인’이시니, 전 급격한 변화를 주고 싶진 않았습니다. 목사님께서 새해를 시작하시며 늘 그래오셨듯 성도들에게 주실 수 있는 말씀들과, 후임자로서 할 수 있는 말씀을 해서 더 풍성한 말씀의 잔치가 되도록 생각한 부분이었어요.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고, 교인들이 행복해 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한 것밖에 없죠. 교인들이 저희가 함께 사이좋게 사역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면서 굉장히 안정감을 갖고, 기뻐하면서 행복해 하셨어요. 사실 저에게는 별 것이 아니었어요.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고, 미국에서도 그런 일이 있는데 그렇게 좋아해주시니 저로선 감사할 뿐이죠.
▲지난 5일 미취학지구 봄 축제에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옷을 입고 메시지를 전한 진재혁 목사. 진 목사는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지를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재미나게 설명했다고 한다. ⓒ지구촌교회 제공 |
동역에 대한 건 매우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저희 교회 모델이 한국교회 모델이라 생각지는 않습니다. 많은 경우 지구촌교회의 영향력 때문에 하나를 갖고 전체를 향한 메시지로 너무 발전시킬 위험이 있거든요. 제가 하는 사역은 어디까지 하나님이 제게 주신 소명 안에서 제가 우리 교회의 소명과 역사를 보면서 최선을 다해 이뤄나가는 우리 교회의 모델이지, 한국교회에서 이걸 따라하거나 중요한 모델로 제시될 순 없지 않겠나 봅니다. 참조는 할 수 있겠지만, 그대로 모방하는 건 건강하지 못해요.
다만 저희 원로목사님이 굉장히 건강하시고 말씀도 뛰어나신(resourceful) 분인데 조기은퇴를 하셨습니다. 그걸 왜 사장시키겠습니까. 전 목사로서 하나님이 제게 맡기신 양들에게 최선의 것을 주고 싶은데, 그들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제게 주어진 최고의 리소스가 있다면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어야죠. 그런 부분에서 전 윈윈(win-win)을 믿습니다. 원로목사님이 하실 수 있고 도와주실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요. 그런 면에서 최대한 목사님의 영향력을 성도들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전달하고 나눠질 수 있다면 제 리더십에도 힘이 되리라(empower)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이 목사님과의 신뢰가 중요하겠지요. 지금껏 하나님께서 당신을 쓰셔서 교회를 건강하게 하신 데 대한 존경을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인정하고, 다음 단계를 어떻게 갈지 생각합니다. 후임자가 와서 좋은 점도, 안 좋은 점도 있겠지만 성장한다면 후임자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전임자의 토대 위에(build up) 있는거죠.
어떤 성공이나 긍정적 평가도 과거나 현재의 역사 흐름 안에서 재조명돼야지, 무조건 후임의 뛰어남 때문이라는 생각은 교만입니다. 겸손히 섬기는 자세로 최선의 좋은 것을 나누려 하는 마음만 가지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분이 뭘 하는 것도 제가 뭘 얻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그분을 자체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거에요. 진솔한 마음은 서로 다 통하게 돼 있습니다.”
▲지난 1월 첫 주간 이동원 목사와 진재혁 목사의 ‘릴레이 설교’ 모습. |
-규모 면에서라도 이전 목회하시던 교회와 아무래도 목회 방식이 차이가 있으실 것 같은데요.
“교인 수로는 10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산호세 있을 때 출석이 2400명 정도였으니 적은 수는 아니었지만, 여기가 워낙 많으니…. 제가 제일 고민하는 건 대형교회로서 조직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목양의 마음가짐(heart)을 잃지 않을 수 있는가입니다. 교회가 크니 조직과 시스템도 필요한데, 메마르고(dry) 딱딱해지는데(impersonal), 효율성을 얘기하다 보면 사실 따뜻함이 없어져요. 그렇다고 그런 부분을 없앨 순 없어요, 큰 배는 움직여야 하니까. 조직의 효율성과 목양적 차원, 이 둘 사이의 조화가 제일 고민하고 연구하고 도전하는 부분들입니다.”
-리더십을 전공하셨는데, 지금 한국교회를 바라보시면서 어떤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그런 말씀 드릴 상황은 못 되고요. 배워 나가는 과정이고, 한국교회가 굉장히 어렵고 안타까운 마음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저희 교회도 한국의 한 교회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공동의 책임감을 무게있게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볼땐 무엇보다 우리 자신들 뿐 아니라 교회 밖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교회 밖에 귀를 기울여서, 교회가 굴복하는 게 아니라 겸손하게 우리 자신을 성찰하고 남을 배려하는, 가장 기본적인 성숙의 부분들로 돌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지구촌교회가 하나님과 성도들, 한국 사회 앞에 어떤 교회로 세워져가기를 바라십니까.
“설교 때도 얘기했지만, 많은 교회들이 한국교회의 모델이 되겠다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교회들이 그 모델을 찾고 있고, 새로운 것들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모르겠어요. 개인적인 생각은 우리 교회가 모델이 되겠다, 우리 교회가 하는 걸로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자체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이 많이 드러나는 게 아닐까 합니다. 그저 우리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죠. 바램이 있다면 다른 교회들이 자신들의 있는 곳에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한국 사회와 국민들에게 ‘있어서 도움이 되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사회와 사람들 삶이 어렵고 한도 많고, 힘들고 상처도 많잖아요. 하지만 모든 문제의 해답이 하나님 말씀 가운데 있는데, 그 말씀을 그들 삶 가운데 좀더 가까이 가져가서 인생의 문제에 하나님 말씀이 해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도움이 되는, 도와주는 그런 교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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