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 역사상 유래없는 부흥을 일군 한국 교회. 부흥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의 하나로 ‘새벽기도’를 꼽는다. 본지는 미주한인교회의 부흥을 염원하며 부흥의 바람을 일으킬 새벽 기도회 현장을 찾고, 은혜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열여덟번째로 찾은 교회는 뉴욕새생명장로교회(월~토 6시)다. 허윤준 목사가 시무하는 이 교회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소속 교회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교회, 말씀으로 교육 받는 교회, 기도하며 선교하는 교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봉사하는 교회, 기쁨과 순전함으로 성도의 교제를 나누는 교회’를 비전으로 한다.

11월 24일 허 목사는 사무엘하 2장 18절부터 32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허 목사는 “교만과 자기고집을 버리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자”고 전했다.

사무엘하 2장

18 그 곳에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의 발은 들노루 같이 빠르더라

19절 아사헬이 아브넬을 쫓아 달려가되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아브넬의 뒤를 쫓으니

20절 아브넬이 뒤를 돌아보며 가로되 아사헬아 너냐 대답하되 내로라

21절 아브넬이 저에게 이르되 너는 좌편으로나 우편으로나 치우쳐서 소년 하나를 잡아 그 군복을 빼앗으라 하되 아사헬이 치우치기를 원치 않고 그 뒤를 쫓으매

22절아브넬이 다시 아사헬에게 이르되 너느 나 쫓기를 그치라 내가 너를 쳐서 땅에 엎드러지게 할 까닭이 무엇이냐 그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네 형 요압을 대면하겠느냐 하되

23절 저가 치우치기를 싫어하매 아브넬이 창 뒤 끝으로 그 배를 찌르니 창이 그 등을 꿰뚫고 나간지라 곧 그 곳에 엎드러져 죽으매 아사헬의 엎드러져 죽은 곳에 이르는 자마다 머물러 섰더라

24절 오압과 아비새가 아브넬의 뒤를 쫓아 기브온 거친 땅의 길가 기아 맞은편 암마 산에 이를 때에 해가 졌고

25절 베냐민 족속은 함께 모여 아브넬을 따라 한 떼를 이루고 작은 산꼭대기에 섰더라

26절 아브넬이 오압에게 외쳐 가로되 칼이 영영히 사람을 상하겠느냐 마침내 참혹한 일이 생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언제나 무리에게 그 형제 쫓기를 그치라 명하겠느냐

27절 요압이 가로되 하나님이 사시거니와 네가 혼단의 말을 내지 아니하였더면 무리가 아침에 다 돌아갔을 것이요 그 형제를 쫓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28절 나팔을 불매 온 무리가 머물러 서고 다시는 이스라엘을 쫓아가지 아니하고 다시는 싸우지도 아니하리라

29절 아브넬과 그 종자들이 밤새도록 행하여 아라바를 지나 요단을 건너 비드론 온 땅을 지나 마하나임에 이르니라

30절 요압이 아브넬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서 무리를 다 모으니 다윗의 신복 중에 십구 인과 아사헬이 궐이 났으나

31절 다윗의 신복들이 베냐민과 아브넬에게 속한 자들을 쳐서 삼백륙십 명을 죽였더라

32절 무리가 아사헬을 베들레헴에 있는 그 아비 묘에 장사하고 요압과 그 종자들이 밤새도록 행하여 헤브론에 이를 때에 날이 밝았더라


다음은 설교 말씀이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항상 승리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하나님 한 분을 믿으면 결국은 잘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수많은 군병들과 골리앗이 달려들 때 하나님은 다윗을 승리케 하셨습니다. 역전의 명수이신 하나님이 승리케 해주십니다. 오늘 아침에 우리가 누구를 의지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사람을 의지하면 혼돈이 올 것입니다. 주님께 의지하며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싸움에서 아사헬이 승리하고도 죽임 당하는 것을 봅니다. 아사헬의 군대는 한 사람이 약 20명씩 이기는 큰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충신 아사헬은 죽었습니다. 이스라엘 최고의 용사인 요압의 막내 동생이 죽었습니다. 이미 싸움이 끝났는데 상대방 장군을 쫓다가 죽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성공하고도 마지막에 넘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마지막에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보기 원합니다. 우선 성도들은 승리했을 때 교만하면 안됩니다.

23절 아사헬이 비참하게 죽습니다. 얼마나 비참한지 아사헬이 죽었던 곳을 지나가는 사람은 다 섭니다. 아사헬은 전쟁에 승리했음에도 상대방 대장을 잡아 공로를 세우려 했습니다. 그 결과 죽음을 맞이 했습니다. 성도는 진 것을 아는데 쫓아가서 공격하지 않습니다. 성도는 후퇴하면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또다른 아사헬의 실수는 자기 고집 때문에 말을 듣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넬이 너는 나 쫓기를 그치라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네 형 요압을 대면하겠느냐 하며 쫓아오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사헬은 계속 쫓아왔고 결국 아브넬의 창에 죽습니다.

여러분 대단히 안타까운 장면이 나옵니다. 아브넬이 피하는데도 아사헬은 쫓아갑니다. 내가 패했으니 이해해 달라고, 당신을 헤쳐서 형을 대면하기 어렵게 하고 싶지 않다함에도 아사헬은 아브넬을 쫓다 죽임을 당합니다. 예수 믿는 이들은 의리가 있습니다. 성도는 자기 고집 피우면 안되고 늘 상대방의 말에 귀기울이시기 바랍니다. 교만하면 승리하는 것 같지만 넘어집니다. 승리했는데 자기 고집을 피우다 죽게 된 아사헬을 통해 나를 보기 원합니다. 나의 자랑하는 것을 내려놓기 원합니다.

이와 함께 볼 것은 동족간 싸움은 백해무익하다는 것입니다. 동족간에 싸움을 하다가 장군을 잃고, 나중에 사울왕마저 몰락합니다. 사울왕이 몰락할 때 아브넬이 다윗에게 충성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윗이 아브넬을 책임지겠다고 하지만 요압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아브넬이 죽은 후 요압 장군이 세워지고 요압 장군은 다윗이 사는 날 동안 승승장구 합니다. 그런데 장군이 되면서부터 다윗을 얼마나 괴롭히는지 계속해서 동족들과 싸우는 일이 일어납니다. 다윗이 죽는 순간에 솔로몬에게 내가 싸움을 많이 해 생명을 많이 빼앗았지만 요압만을 죽일 것을 당부합니다. 동족간의 싸움은 무익합니다.

교회, 가정의 싸움은 계속해서 손해를 낳습니다. 그래서 마귀는 싸움을 하게 하도록 합니다. 빨리 이것을 깨달아 사는 날까지 편안하게 살아야 합니다. 오늘 믿음의 형제들은 오직 믿음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해야합니다. 교회와 가정을 파괴하는 걸 지켜야 합니다. 성도들이 그렇게 싸우는 것이 안좋다는 것을 역사가 말합니다. 예수님이 가롯 유다를 끝까지 사랑한 것처럼 끝까지 사랑하고 서로 축복하길 축복합니다. 교회마다 어려움이 있는 것을 지적하기보다 사랑으로 감싸주길 축원합니다. 어떤 일이 벌어져도 가만히 있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선한 싸움을 싸우라는 겁니다. 예수님이 가지신 그 마음을 품고 살아가셔서 오늘 하루도 평강을 누리고 나누며 승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