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목사부부합창단이 북한의 고통받는 동포들을 위한 북한선교기금 마련을 위해 디너콘서트를 연다. 오는 28일 오후 6시 가나안비전센터(1250 Greenwood Rd. Glenview, IL 60025)에서다. 이 콘서트에서는 목사부부합창단과 함께 시카고어린이합창단의 지휘자이자 대표, 예술감독인 조세핀 리 씨, 테너 이동영 씨, 메트로폴리탄연합감리교회의 합창단 등이 뜻을 함께 한다.
이 디너콘서트는 지난 9월부터 준비돼 왔다. 북한 선교에 뜻을 갖고 있는 목사부부합창단과 조세핀 리 씨가 의기투합하면서부터다. 2009년 한국을 순회하며 판문점에서 시카고 어린이들과 함께 평화를 위한 공연을 한 바 있는 리 씨는 한국 방문에 이어 북한까지 방문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려 했지만 성사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미국 주류사회로부터 높은 명성을 갖고 있는 시카고어린이합창단의 백인, 흑인, 라티노 어린이들이 한인 2세 지휘자와 함께 판문점에서 노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여론의 주목을 받기에는 충분했다. 게다가 그 지휘자가 2001년 세상을 떠난 북한 출신의 시카고 지역 원로 리인목 목사의 딸인 것이 알려지면서 더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조세핀 리 씨는 이번 콘서트에서 피아노 독주를 맡기로 했다.
목사부부합창단의 지휘를 맡고 있는 조희현 지휘자가 자신의 딸과 친구인 조세핀 리 씨를 집으로 초대해 이야기 하던 중 북한 선교에 대한 의견이 모아졌고 음악으로 북한에 사랑을 전하기로 하면서 이 디너 콘서트 준비가 시작됐다.
이렇게 진행된 일에, 합창단원 중 한명인 홍기일 목사가 시무하는 코스모폴리탄연합감리교회의 성가대 성도들도 참여하기로 했다. 필리핀 교회인 이 성도들까지 참여하면서 디너 콘서트의 규모도 상당히 커지게 됐다.
이번 콘서트에서 목사부부합창단은 <내 영혼이 은총입어>,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리>, <감사하여라>, <성령님 내게 임하소서> 등 4곡을 부른다. 현재 티켓을 15불에 판매하고 있으며 행사 당일 구매도 가능하다. 주최측은 360명에서 400명이 참석할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전체 티켓 판매 수익금 가운데 식사비와 약간의 행사비를 제한 후, 2천불 가량의 기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목사부부합창단은 이 행사를 준비하며 3개월간 매주 월요일 오후 아가페장로교회에서 모여 2시간씩 연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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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부부합창단이 매주 월요일 아가페장로교회에서 이번 디너콘서트를 위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
목사부부합창단의 지휘를 맡고 있는 조희현 지휘자가 자신의 딸과 친구인 조세핀 리 씨를 집으로 초대해 이야기 하던 중 북한 선교에 대한 의견이 모아졌고 음악으로 북한에 사랑을 전하기로 하면서 이 디너 콘서트 준비가 시작됐다.
이렇게 진행된 일에, 합창단원 중 한명인 홍기일 목사가 시무하는 코스모폴리탄연합감리교회의 성가대 성도들도 참여하기로 했다. 필리핀 교회인 이 성도들까지 참여하면서 디너 콘서트의 규모도 상당히 커지게 됐다.
▲(앞줄 좌측부터)지휘자 조희현, 단장 서기곤 목사, 반주자 박혜숙 사모, (뒷줄 좌측부터) 상임위원 최화식 목사, 박인혁 목사, 총무 유정환 목사, 상임위원 이진주 목사 |
현재 목사부부합창단은 이 행사를 준비하며 3개월간 매주 월요일 오후 아가페장로교회에서 모여 2시간씩 연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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