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전교회 제4 대 담임목사로 2일 부임한 이진수 목사는 7일 주일 첫 예배를 드렸다.

이진수 목사는 이날 첫 부임설교로 누가복음 5:1-11 말씀을 통해서 '축복된 만남' 제목으로 전했다.

이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주님께서 목자와 성도를 짝지어 주셨고 그리스도의 왕국을 세우도록 축복된 만남으로 주안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 감사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뉴비전교회를 통한 주님의 뜻과 일이 기대된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로서 함께 아름다운 일을 성취해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 기쁨을 얻고 갈급한 심령에 은혜로 충만해지길 바란다. 우리의 만남은 하나님의 기도응답이다. 믿음으로 세울 수 있도록, 교회를 세우도록 주님께서 짝지워주셨다"며 "사람의 만남보다 근본적인 만남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이 은혜받을 만한 때이다. 은혜를 귀하게 여기고 맛보는 교인들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몬 베드로의 고백은 '밤이 맞도록 수고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다'였다. 그는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한발짝 뒤에놓고 나를 제대로 볼때, 빈 배가 보일때 두려워하지말고 절망하지 말기를 바란다. 바로 그때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순간이다. 얻은 것이 없다는 말은 베드로의 준비된 고백이었다"고 말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베드로는 그대로 순종했다. 믿음의 모습을 어떻게 보일 수 있는 것인가. 믿음과 순종은 떼어놓고 설명할 수 없다. 믿음은 순종을 통해 나타난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바치라고 했을때, 그 말씀대로 순종했다. 모세, 여호수아, 기드온 모두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순종했다.

이진수 목사는 "하나님이 믿음을 보시고자하실때, 우리의 생각대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때가 있다. 그러나, 그런 순간에 순종할 때 기적이 나타난다. 하나님은 우리의 능력보다 순종을 원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베드로가 얻은 기적인 고기가 잡힌 외적인 기적 뿐만이 아니었다.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기적이 일어났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보게 되었다. 그런 분 앞에 서 있는 자기자신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중에 아직까지도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분이 있다면 주님이 그 공허함을 채우시길 원하신다. 또한, 주님을 이미 만났다했지만, 완전한 변화를 체험하지 못한 이전의 베드로처럼 살고 있다는 분이 있다면 함께 기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비전교회 성도들은 이목사님의 청빙을 계기로 2011년 2월에 30주년을 맞이하는 청년교회로 새로운 비전과 사역을 기대하며 취임예배도 이러한 시기에 함께 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