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생명의전화 개원을 위한 기금 모금의 밤이 26일 오후 5시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1부 예배는 김정국 목사(미동부생명의전화 기획위원)의 사회로 김석금 목사(한국영상아카데미 원장)가 '영상으로 보는 자살 예방'이라는 주제로 강의, 이은희 목사(푸른하늘교회)가 기도, 한동일 집사가 특송, 양춘길 목사(필그림교회)가 '천하보다 더 귀한 생명'이라는 주제로 설교, 김태준 목사가 퉁소 찬양, 김은경 총무(무지개의 집)가 헌금기도, 손경탁 원장(CCB 영어학원 원장)이 광고, 한재홍 목사가 축도했다.

이어진 2부 순서는 김영호 목사(미동부생명의전화 기획위원)의 사회로 김영호 목사가 개원취지 및 경과보고, 하용화(뉴욕한인회장). 김영목(뉴욕 총영사). 안순국(커네티컷 한인목사회 회장). 김광석(대뉴욕지역 한인봉사기관 연합회회장)씨가 격려사, 조의호 목사(뉴욕성화교회)가 개원축하 시 낭독, 김창숙 집사가 국악 특송, 이문희 박사(뉴욕시립대 발달신경과학 대학원 교수)가 '자살예방 어떻게 할 것인가'는 주제로 특강했다.

한편 미동부생명의전화는 오는 28일 제1기 상담 봉사원 훈련을 개강하며 상담은 11월 1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매일 오후 7시부터 새벽 4시까지 진행된다.

<미동부생명의전화 연혁>

미동부 지역 생명의전화는 1983년 3월부터 1984년 2월까지 뉴욕크리스천아카데미 원장 김영호 목사가 주관해 한국 생명의전화 상담원으로 봉사한 경험자 8명과 새로 50시간 훈련을 받은 9명이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뉴욕에서 처음으로 전화 상담을 실시하며 시작됐다.

그 사이 활동이 중단됐던 미동부생명의전화는 최근 뉴욕 일원에서 급증한 자살자, 자살 시도자 등을 돕기 위해 올해 7월 29일 '미동부생명의전화' 개원을 위한 제1차 추진모임을 갖고 8월 10일에는 제2차 추진모임을 가졌다.

8월 17일 진행된 제3차 추진 모임은 뉴저지, 워싱턴과 리치몬드 지역에서, 8월 24일 제4차 추진 모임은 뉴저지 교계와 사회 인사들을 주축으로, 8월 30일 제5차 추진 모임은 뉴잉글랜드 지역 교계 지도자들을 주축으로 진행됐다.

미동부생명의전화는 9월 10일 세계보건기구가 제정한 세계자살 예방의 날, 50주년을 맞는 특별강연회와 촛불침묵명상을 하기도 했다. 이어 같은 달 24일에는 제1기 상담 봉사원 훈련 개강(9월 28일)을 앞두고 등록자 17명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바 있다.

상담 전화: 718-314-0691(영육구원)
주소: 144-03 Bayside Ave, Flushing, NY 1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