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발선교교회(담임 김지성 목사) 젊은이 선교축제가 ‘젊은이 그리고 영혼을 위한 사랑의 프로포즈(Propose)’라는 주제로 지난 17일, 18일 개최됐다. 17일에 마련된 ‘젊은이 축제’는 고기혁 간사의 ‘너를 사랑해’ 색소폰 연주 시간과 김지성 목사가 젊은이들을 환영하고 축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18일 선교축제에는 가수 박강성 집사가 청년들을 위한 찬양 콘서트와 간증을 전했다.

선교축제 환영인사를 전한 김지성 목사는 “기독교 심리학자인 제임스 답슨은 현대인들이 방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마음속 깊은 것을 나눌 대상을 얻고 싶은 갈망 때문”이라며 “청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참 좋은 친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한다”고 전했다.

강사로 참여한 탤런트 권오중 집사는 본인이 가수 이현우와 출연한 기독교 다큐멘터라 영화 ‘잊혀진 가방(The Forgotten Bag, 김상철 감독)’에 대한 간증을 전했다.

영화는 1950년대 아프리카를 향해 떠난 선교사들의 흔적과 삶, 그리고 그들이 떠난 이유를 가방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두 남자가 추척해 나가는 내용이다. 영화에서 권오중과 이현우는 영국에 있는 선교단체 WEC의 사무실 지하창고에 선교사들이 아프리카로 떠나기 전 두고 간 가방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후, 가방에 담긴 사연을 찾아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 가방 주인을 찾는 과정에서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전개돼 영국, 호주, 남아공, 콩고, 우간다, 기니비사우 등 8개국에 걸쳐 6개월 동안 17명의 가방 주인 후보자들을 추적해야 했다.

권오중 집사는 “30대에 기니시바우에 와서 50년 이상 성경번역, 뗏목을 타며 섬 전도, 고아 사역을 하셨던 선교사님의 삶을 보며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선교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고통은 특권이라고 기쁘게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권 집사는 “여러분이 살고 있는 곳이 ‘선교지’요, 남을 위해 사는 삶이 ‘선교’라며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삶에 대해 도전했다.

박강성 집사는 청년들이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선교사라며 ‘파송의 노래’와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 등 은혜로운 찬양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