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전쟁 미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 총 90명을 전액부담으로 초청해 60년전 한국전쟁에서 용기와 희생으로 맞섰던 아버지 세대들의 역사의식을 되새기며, 한국과 미국민의 우정과 이해 폭을 넓히는 제4차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훈행사」를 마련키로 했다.

매년 6월 6.25에 참전 미국 용사들을 초청하는 새에덴교회의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훈행사」는 한국교회 최초로 기획된 민간외교 활동으로, 2007년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올해는 6.25 6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와 그 가족 초청 인원을 역대 최고 수준인 90명으로 대폭 확대하였다. 금번 초청 참전용사 중에는 90세의 노병과 3대 가족이 함께 방문하는 참전용사도 포함되어 의미를 더한다.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훈행사」는 참전용사들이 오는 23일 서울 현충원으로 6.25 전쟁에서 산화한 동지들에게 헌화하면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어 전쟁기념관을 방문하여 생생한 6.25의 역사보존물들을 견학하게 되고, 서울타워에 올라 60년전 폐허를 딛고 재건된 찬란한 서울의 모습을 보게된다. 그리고 삼성전자를 방문하여 한국경제의 발전상을 보게 된다.

행사 둘째날 24일에는 대구 2군사령부를 방문하여 환영과 사열을 받게 되고, 주최측인 새에덴교회에서 6.25 60주년의 의미를 새겨보는 「6.25 60주년 참전용사 한.미 합동예배」를 국내외 귀빈들과 한국 참전용사 150명과 지역주민 4,000여명과 함께 갖게 된다.

6.25 60주년 기념일인 셋째날에는 정부가 주관하는 6.25 기념식에 참석하고 분단의 현장인 판문점을 견학하고, 한국문화의 숨결이 살아숨쉬는 경복궁을 관람하게 된다. 그리고 넷째날 26일에는 양화진 순교자 기념관과 한국의 집을 차례로 방문하게 된다.

새에덴교회가 미국 참전용사를 초청해서 마련하는 보훈행사는 특히 미국 현지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세차례의 행사에 참석했던 많은 참전용사들이 귀국 후 「한국전쟁에 목숨 걸고 싸웠던 그 의미와 보람을 알았다」며 지역 언론과 방송에서 한국초청 소감을 앞다퉈 발표하면서 정부 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6.25 전야인 24일 새에덴교회에서 있을 6.25 참전용사 한.미 합동예배에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이상득 국회의원과 황우여 의원, 이춘식 의원과 김영진 의원 등이, 정부에서는 김양 국가보훈처장 그리고 미국측에서 스티븐슨 주한 미국대사가 함께 할 예정이다.
또 박세환 재향군인회 회장, 이필섭 세계기독군인연합회 회장, 김진영 한국예비역기독장교회 회장, 김영관 전 해군참모총장 그리고 월터 샤프 한미 연합사령관 등도 초청되었다.

새에덴교회의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훈행사는 소강석 담임목사가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시험발사로 남북관계가 경색되었던 2006년 7월 미국 백악관 신우회 예배 설교자로 초청되었던게 계기가 됐다. 한국의 일부 시위대가 성조기를 불태우자 미국민들의 실망이 극에 달했고, 한국민의 진실된 정서를 미국민들에게 알리기로 하고 그 다음 해부터 보훈행사를 마련해왔다.

새에덴교회는 순수 복음활동에 충실한 교회로 신도 3만여명에 이르는 한국 기독계의 샛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소강석 담임목사는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 대표회장, 한일기독교의원연맹 지도목사로 마루틴루터킹 평화상을 받았다. 한국문인협회 시인이기도 한 소강석 목사는 민간 외교사절로 미국과 일본, 그리고 북한도 여려 차례 방문하는 등 종교인으로 모범적인 활동을 평가받아 「2010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혁신 종교인」으로 선정되는 등 한국교회의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