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봉혁 장로가 안민성 목사에게 꽃다발을 전했다.


▲담임목사 ·사모와 허그하기 위해 기다리는 성도들

▲안민성 목사와 성도가 허그하고 있다.

▲성도들간 허그하고 있다.

▲모든 성도가 손을 잡고 기도했다.



뉴욕장로교회(담임 안민성 목사)는 두부전도왕 반봉혁 장로 초청 전도부흥성회를 19일, 20일 진행했다.

한국 순천에서 두부를 전해주며 전도해서 두부전도왕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반봉혁 장로는 마지막 날 저녁 집회에서 "전도는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구원받을 때까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봉혁 장로는 이날 75년 동안 예수를 영접하지 못했던 할머니가 기도와 권유로 전도된 역사를 전했다.

반 장로는 이 할머니를 전도하려다 남편되는 할아버지에게 멱살까지 잡히고 수욕을 당했지만 '전도는 구원받을 때까지'하는 마음 하나로 물러서지 않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다.

반봉혁 장로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다 눈을 떠보니 멱살을 잡았던 할아버지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일로 전도대상자였던 할머니와 할아버지 모두 다 전도가 된 것이다.

반봉혁 장로는 집회 마지막에 모든 성도에게 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를 권하며 주위의 한 영혼이라도 더 전도할 것을 강조했다.

집회를 마친 후 반봉혁 장로는 뉴욕장로교회 안민성 목사와 사모, 장로들을 앞으로 나오게 해 안 목사와 사모에게는 두 팔을 들게 하고 장로들에게는 그 팔을 받치게 했다.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모세가 두 팔을 들 때에 아론과 훌이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붙들어 올렸던 성경의 한 장면을 상징적으로 재현했다.

반봉혁 장로와 성도들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을 부르며 안민성 목사와 사모를 축복했다. 이어 반 장로는 안민성 목사와 사모가 성도들과 허그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잠시 기도원에 갔다 어제 저녁 돌아온 안민성 목사는 "전통적 패턴 가운데 1.5세인 내가 나타날 때 불편했었다. 그러나 서운한 것은 하나 없었다. 그러면서 더욱 하나님을 알기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잠시 떠났다.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밖에 몰라 조금밖에 알려 드리지 못해 부담스러웠고 힘들게 다가왔다."며 "어제 저녁 기도원에서 돌아올 때는 얼굴이 반이 될 정도로 힘든 상태였지만 성도님들과 사랑을 확인하며 오늘 아침 모든 것이 풀렸다. 또한 성도님들과 허그하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한다. 부족하지만 함께 걸어가며 하나님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셔서 큰일을 이루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