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이 넘도록 월드비전을 통해 세계의 가난한 아이들을 후원해 온 월드비전 동부지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중현 장로를 인터뷰했다.
대동면옥과 함께 한 45년 인생
76년도에 한국을 떠나와 남미를 거쳐 81년도에 뉴욕에 왔다. 올해가 식당 인생 45년째이다. 처음부터 식당이름은 ‘대동면옥’이었다. 대동강 있는 곳이 바로 내 고향이기 때문이다.
냉면맛으로 히트한 대동면옥
뉴욕엔 1982년 12월에 처음으로 퀸즈 우드사이드 지역에 대동면옥을 열었다. 개점시 목사님들을 초청해서음식을 대접했는데 그 목사님들이 ‘냉면맛이 일품’이라고 증거하셔서 대동면옥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티켓을 들고 한참을 기다려야 될 정도로 장사가 잘 되었다. 그 후 86년도에 서니사이드로 식당을 옮겼으며 연회장도 함께 운영하게 되었다. 아마 그 당시에는 최초의 한국 연회장이었을 것이다. 그 다음 96년도에 베이사이드점을 열고 97년 4월에는 맨하탄점을 열었다.
2001년 화재로 연회장 불타
그러다가 2001년도 5월 31일 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연회장이 불타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어떻게 그 곳까지 운전하고 갔는지 모르겠다. 도착해서 보니 다 불타버리고 연기만 나고 있었다. 그 충격으로 아내는 벙어리가 되어 한동안 말도 하지 못했다. 그 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던 것 같다.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
지금 돌이켜 보면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하신 것 같다. 2001년 화재 이후 5년이 다 되가는 데 새롭게 연회장을 열게 되었다. 난 이 연회장을 하나님이 주셨다고 믿는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대동연회장 20일 그랜드 오프닝
옛 서울플라자 건물에 새롭게 오픈하는 대동연회장은 연회장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과 세미나를 위한 공간으로도 개방된다. 총면적 2만 4,000스퀘어피트에 3개의 고급연회장이 갖춰져 있다. 5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그랜드볼룸과 다이아몬드홀(250명), 에머랄드홀(150명)을 이으면 최고 10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대동연회장은 3월 5일부터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3월 20일에는 오프닝 파티를 연다.
딸이 선교에 더 열심
일요일은 맨하탄점만 클로즈한다. 예전에는 종업원들을 따로 모아서 주일 날 예배를 드렸었다. 그 때 박희소 목사가 와서 말씀을 전하곤 했었다. 늘 강조하는 것은 전도도 전도지만 선교를 많이 강조한다. 선교하는 데는 딸이 더 열심이다. 딸만 둘인데 큰 딸이 46세다. 이 아이 할아버지가 러시아 선교를 하고 있는데 선교헌금을 꾸준히 보내고 있다. 아무리 어려워도 빚을 내서라도 선교헌금은 보낸다. 새벽기도도 안 빠지고 나가고 있다. 보면 선교사들에게 참 열심이다.
섬기는 교회
퀸즈한인교회에 나가는 데 딸이 더 오래 다녔다. 딸은 83년부터 다녔다. 요즘 새 바람이 부는 것 같다. 나이 많은 사람들도 많이 돌아왔고 현재는 1000명이 넘는 것 같다. 아무리 사람이 좋아도 모든 성도들 비위를 다 맞출 수는 없는 것이다.
요식업에서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언젠가는 30년 주방에서 일했던 사람이 스카우트되어 나갔다. 결국 1년 만에 그만두었다고 들었다. 나하고 집사람만 비법(?)을 아는데 사람 좀 훈련시키면 다 잘 만드는 줄 알고 뽑아간다. 하도 뽑아가서 아내를 TV광고에 내보낸 적도 있다. “아내는 안 뽑아가겠지”하고 말이다. 내가 30년 키운 사람을 뽑아가서 자기도 안 쓰고 내 쫓고 그런 일은 앞으로 없었으면 한다.
십일조를 아까워하지 말고 십의 구조를 주심을 감사하라
십일조 아까워하면 장사 못한다. 100불 벌어서 10불 내는 것은 아깝지 않다. 1,000불 벌어서 100불 내는 것도 별로 아깝지 않다. 그러나 10,000불 벌어서 1,000불 내는 것은 아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십의 구조이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한 푼도 벌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십의 구조를 주신 것을 감사히 여기면 기꺼이 십일조를 낼 수 있다. 십일조 떼먹고 매우 힘들어졌던 경험이 있다.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면 장사도 잘된다. 하나님 말씀에 거스르지 않고 열심히 장사하고 마음도 곱게 써야 한다. 마음 다르게 먹으면 안된다. 교회 충성하는 사람들 자기가 맡은 본분들만 열심히 하면 된다. 절대 머리가 되겠다고 하면 안 된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
내가 만 72세, 아내가 만 68세다. 아내는 일을 너무 많이 해서 골병이 들었다. 이제는 힘들어서 일 못한다. 눈도 잘 안 보이고. 건강만 괜찮으면 선교지에 나가서 뒤따라다닐 수만 있으면 좋겠다.
대동면옥과 함께 한 45년 인생
76년도에 한국을 떠나와 남미를 거쳐 81년도에 뉴욕에 왔다. 올해가 식당 인생 45년째이다. 처음부터 식당이름은 ‘대동면옥’이었다. 대동강 있는 곳이 바로 내 고향이기 때문이다.
냉면맛으로 히트한 대동면옥
뉴욕엔 1982년 12월에 처음으로 퀸즈 우드사이드 지역에 대동면옥을 열었다. 개점시 목사님들을 초청해서음식을 대접했는데 그 목사님들이 ‘냉면맛이 일품’이라고 증거하셔서 대동면옥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티켓을 들고 한참을 기다려야 될 정도로 장사가 잘 되었다. 그 후 86년도에 서니사이드로 식당을 옮겼으며 연회장도 함께 운영하게 되었다. 아마 그 당시에는 최초의 한국 연회장이었을 것이다. 그 다음 96년도에 베이사이드점을 열고 97년 4월에는 맨하탄점을 열었다.
2001년 화재로 연회장 불타
그러다가 2001년도 5월 31일 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연회장이 불타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어떻게 그 곳까지 운전하고 갔는지 모르겠다. 도착해서 보니 다 불타버리고 연기만 나고 있었다. 그 충격으로 아내는 벙어리가 되어 한동안 말도 하지 못했다. 그 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던 것 같다.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
지금 돌이켜 보면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하신 것 같다. 2001년 화재 이후 5년이 다 되가는 데 새롭게 연회장을 열게 되었다. 난 이 연회장을 하나님이 주셨다고 믿는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대동연회장 20일 그랜드 오프닝
옛 서울플라자 건물에 새롭게 오픈하는 대동연회장은 연회장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과 세미나를 위한 공간으로도 개방된다. 총면적 2만 4,000스퀘어피트에 3개의 고급연회장이 갖춰져 있다. 5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그랜드볼룸과 다이아몬드홀(250명), 에머랄드홀(150명)을 이으면 최고 10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대동연회장은 3월 5일부터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3월 20일에는 오프닝 파티를 연다.
딸이 선교에 더 열심
일요일은 맨하탄점만 클로즈한다. 예전에는 종업원들을 따로 모아서 주일 날 예배를 드렸었다. 그 때 박희소 목사가 와서 말씀을 전하곤 했었다. 늘 강조하는 것은 전도도 전도지만 선교를 많이 강조한다. 선교하는 데는 딸이 더 열심이다. 딸만 둘인데 큰 딸이 46세다. 이 아이 할아버지가 러시아 선교를 하고 있는데 선교헌금을 꾸준히 보내고 있다. 아무리 어려워도 빚을 내서라도 선교헌금은 보낸다. 새벽기도도 안 빠지고 나가고 있다. 보면 선교사들에게 참 열심이다.
섬기는 교회
퀸즈한인교회에 나가는 데 딸이 더 오래 다녔다. 딸은 83년부터 다녔다. 요즘 새 바람이 부는 것 같다. 나이 많은 사람들도 많이 돌아왔고 현재는 1000명이 넘는 것 같다. 아무리 사람이 좋아도 모든 성도들 비위를 다 맞출 수는 없는 것이다.
요식업에서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언젠가는 30년 주방에서 일했던 사람이 스카우트되어 나갔다. 결국 1년 만에 그만두었다고 들었다. 나하고 집사람만 비법(?)을 아는데 사람 좀 훈련시키면 다 잘 만드는 줄 알고 뽑아간다. 하도 뽑아가서 아내를 TV광고에 내보낸 적도 있다. “아내는 안 뽑아가겠지”하고 말이다. 내가 30년 키운 사람을 뽑아가서 자기도 안 쓰고 내 쫓고 그런 일은 앞으로 없었으면 한다.
십일조를 아까워하지 말고 십의 구조를 주심을 감사하라
십일조 아까워하면 장사 못한다. 100불 벌어서 10불 내는 것은 아깝지 않다. 1,000불 벌어서 100불 내는 것도 별로 아깝지 않다. 그러나 10,000불 벌어서 1,000불 내는 것은 아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십의 구조이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한 푼도 벌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십의 구조를 주신 것을 감사히 여기면 기꺼이 십일조를 낼 수 있다. 십일조 떼먹고 매우 힘들어졌던 경험이 있다.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면 장사도 잘된다. 하나님 말씀에 거스르지 않고 열심히 장사하고 마음도 곱게 써야 한다. 마음 다르게 먹으면 안된다. 교회 충성하는 사람들 자기가 맡은 본분들만 열심히 하면 된다. 절대 머리가 되겠다고 하면 안 된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
내가 만 72세, 아내가 만 68세다. 아내는 일을 너무 많이 해서 골병이 들었다. 이제는 힘들어서 일 못한다. 눈도 잘 안 보이고. 건강만 괜찮으면 선교지에 나가서 뒤따라다닐 수만 있으면 좋겠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