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30여분동안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인 이스라엘 휴턴
 

 

 
▲이스라엘 휴턴의 콘서트가 브루클린 성막교회에서 열렸다.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찬양 후 서로를 안고 눈물 흘리는 관중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예배 인도자 중 한 명이자 '좋으신 하나님(You are good)'의 작곡자 이스라엘 휴턴이 뉴욕을 찾았다. 19일 오후 6시 30분 브루클린성막교회(담임 짐 심발라 목사)에서는 이스라엘 휴턴이 인도하는 찬양 콘서트가 열렸다. 이스라엘 휴턴의 영성 넘치는 찬양을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자리였지만, 무료 입장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문이 열려있었던 콘서트였다.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백인가정에서 라틴 문화권의 지역에서 자란 이스라엘 휴턴은 독특한 성장 배경만큼 피부색, 문화 환경,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찬양'을 통해 연합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는 가스펠, 팝, 레게, 락, 어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찬양을 선보이며 워십팀 'The New Breed'와 함께 레이크우드교회(담임 조엘 오스틴)의 메인 워십리더로 치유와 회복을 위해 사역하고 있다. 그의 프로젝트인 Alive in Africa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에서 녹음되어 2007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에서 베스트 정통 가스펠 앨범상을 수상했다. Alive in Africa 앨범에 수록된 'Not Forgotten'과 'Turn It Around'는 도브 어워드(Dove Award)에서 각각 2006, 2007 컨템포러리 가스펠 송 상을 받았다. 또한 그의 앨범인 Live from Another Level의 'Again I Say Rejoice'로 2005 도브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우리의 음악은 흑인의 음악도 아닌 백인의 음악도 아닌, 바로 천국의 음악입니다.”는 그의 말처럼 19일 열린 콘서트에는 흑인, 백인 할 것 없이 관중들이 찬양에 몸을 맡겼다. 2시간 30여분간 이어진 열정적인 무대는 좌석이 마련돼 있었지만 좌석이 필요없는 '스탠딩 콘서트'였다. '좋으신 하나님'을 비롯해 'Say So', 'I Will Search', 'If Not For Your Grace' 등 그가 만들어 많은 사랑을 받은 곡과 함께 'Mighty to Save', 'Friend of God'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찬양은 복음의 메세지와 치유의 능력과 권능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관중 모두 연신 몸을 흔들어대고 두 손을 높이 드는 등 은혜로운 분위기에 흠뻑 취해 시간이 가는줄도 모를 정도였다.

이스라엘 휴턴은 무대 마지막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으셨고, 먼저 사랑하셨다."며 "그의 독생자 피로 우리가 깨끗해진 것"이라고 메세지를 전했다. 그는 "예수님은 늘 문제 있는 사람들과 대화하셨다. 우리가 할 것은 주 예수를 받아들인다는 기도 뿐이면 된다."며 아이를 보듯 우리를 보실 하나님 앞에 있는 그대로 나와 기도할 것을 요청하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님, 우리는 구원 받기 원합니다. 당신의 은혜와 도움으로 당신께 나아갑니다. 그리고 당신께 헌신합니다. 나를 자유케 해주시옵소서. 당신이 나의 주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