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가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오바마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됐다.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는 패배가 확실시되자 오바마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선과 별도로 기독교인들 사이에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로포지션 8(동성결혼 금지법안)은 아직까지 투표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 미 전역의 기독교인들은 대선과 동성결혼 금지법안 등을 위해 지난 3일 오후 3시부터 4일 오후 3시까지 24시간 기도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