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부평교회 장희열 목사가 한국선교역사기념관건립에 전시할 유물을 기증해줄 선교사 후손들을 찾기 위해서 제35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의 날을 맞아 엘에이를 방문했다.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가진 만남에서 장 목사는 한국 선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관에 선교사들의 물품이 필요하고, 기념관은 미주한인들에게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현재 한국에서 한국 기독교 선교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곳이 없다. 그래서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고 오는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며 “많은 크리스천들이 기념관에서 선교의 역사를 봄으로 생명력 있는 신앙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5세와 2세들에게는 한국 선교 역사를 눈으로 보고 교육시켜주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장 목사를 먼 미주 땅으로 오게끔 한 기념관은 2004년 12월 인천시로부터 건립 승인을 받았고, 2006년 12월 한국 기독교 역사상 최초로 국회 문화관광부 위원회로부터 국고 지원을 받아 건립하게 됐다. 기념관은 연면적 1천 3백 평에 5백 평 대지, 지상 4층 규모로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전시1관, 기획전시실, 뮤지엄샵, 지상 2층은 전시2관, 영상홍보실, 카페테리아, 지상 3층은 문화원사무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실, 지상 4층은 대강당, 연회장 등을 갖춘다.

한편 장 목사는 지속적으로 한인 사회에 선교사 유물 헌납을 위해 홍보할 계획임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