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수님은 3년이란 짧은 공생애 기간 동안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섞여 사는 갈릴리 지역을 선교 중심지로 삼으시고 활발한 천국 확장사업을 전개 하셨습니다. 주님의 사역 내용을 크게 셋으로 구분합니다. 첫째는 회당에서 가르치시는 사역, 둘째는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사역, 셋째는 모든 병을 고치시는 사역으로 구분합니다.

이것은 오늘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하는 교회의 삼대사역이기도 합니다. 교회는 교육, 선교 그리고 봉사가 조화될 때에 교회의 본래적 기능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이와 더불어 한 가지 더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사랑으로 가득찬 친교의 지속적인 실현입니다. 오늘 본문 속에서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시는 동안 하신 사역이 어떤 것인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① 교육입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께 예배하고 제사를 드리는 성전은 예루살렘 한 곳에만 있었지만 모여서 율법을 공부하는 회당은 동네마다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각 회당에 다니시면서 말씀을 가르치시는 교육을 하셨습니다. 주님은 참으로 위대한 교사이셨습니다. 사실 주님의 삶 그 자체가 교과서였고, 교육의 모범이셨습니다. 교육의 목적은 모르는 것을 알려주고, 그것을 깨닫게 하여 삶에서 적용하고 실천하도록 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런데 가르치고 가르쳐도 사람이 사람답지 못하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가르치는 교육자의 잘못이고, 둘째는 피교육자의 잘못입니다. 다시 말하면 가르치는 사람이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기 때문이거나 배우는 사람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교육방법은 교과서나 어떤 학설과 이론의 가르침이 아니라 삶을 통해 가르치셨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위대한 산교육입니다.

② 복음 전파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하나님을 전파하셨고, 천국을 전파하셨고, 그리고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파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가르친다는 것 혹은 배운다는 것과 설교하는 것의 차이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성경을 공부한다, 배운다, 가르친다 라고 할 때에는 내 주관이나 생각을 바탕으로 조명해보고 사색하고 그리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교는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의 선포이기 때문에 여기에는 어떤 타협이나 거역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 당시 주님의 천국복음 선포는 사람들이 듣거나 말거나, 믿거나 안 믿거나 선포하셨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전하는 복음을 듣고 믿으면 구원을 받았고, 믿지 않으면 멸망한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치는 원리입니다.

③ 치유의 사역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여러 지역을 다니시면서 가르치시고 천국복음을 전파하시사 그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졌고 그 소문을 듣게 된 연약한 사람들, 각색 병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오늘 본문 24절을 보면 “저희를 고치시더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두는 고통과 번민을 갖고 있습니다. 몸이 건강하면 정신적인 문제가 있고, 돈이 있는가 하면 다른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사업이 잘 되는가 하면 집안의 걱정거리가 있고, 밖에서 성공했는가 하면 집안의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 우리 인생 삶에는 언제나 명암이 있습니다. 마치 갠 날이 있고, 흐린 날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을 만나고 믿고 바라보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우리를 살리십니다. 우리를 치료해 주십니다.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이 시간 주님께 맡기시고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주님은 우리 문제의 해답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