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섬김과나눔교회(김영일 목사)는 지난 23일 부활주일을 맞아 제 2회 한영혼사랑축제를 개최했다. 이민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과 정을 전해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모임에는 한국 음식과 어린이, 학생, 청년들이 준비한 부활절 특별이벤트도 선보였다.

특이한 점은 설교와 모든 진행이 중.고등부 학생들이 준비한 ‘스킷드라마’를 중심으로 열렸다는 것. 이날 김영일 목사는 ‘부활의 회복’이란 주제의 설교를 전하며 “우리 개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하고도 놀라운 구원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의 사랑에서 떠나 돈과 향락, 폭력과 전쟁으로 파괴된 세상이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회복의 은혜를 주셨다. 이 부활의 회복을 통해 개인의 신앙뿐 아니라 흔들리는 가정도 회복되는 기쁨이 넘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영혼사랑축제를 2년 째 개최하는 담임 김영일 목사는 “부담 없이 초신자들이 교회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스킷드라마를 통한 이야기 형식의 설교말씀을 전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영혼사랑축제에는 몽골인 3명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