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行 선교물품, ‘믿음으로 출항’

산호세에 소재한 맘(M.O.M.) 선교회는 몽골국제대학교로 보낼 선교지원 물품을 인근 호텔로부터 기증받았으나 운송비 6천불 가운데 3천불 가량이 부족해 난항을 겪고 있다. 이 물품들은 몽골국제대학교 1천5백명 학생 중 2백50여 명이 사용하는 외국인 기숙사에 쓰일 예정이다.

아직 운송비가 충분히 마련되지는 않았지만 맘 선교회는 ‘하나님이 선교하는 일에 부족함 없이 채워주시리라’는 믿음으로 몽골행 출항 날짜를 잡았다. 선교물품은 지난 25일 컨테이너 선적 작업을 마쳤으며 오는 31일에는 오클랜드 항구를 출항할 계획이다.

맘 선교회 북가주 지부장인 이지영 선교사는 “올 4월 기숙사 준공 일정에 맞출 수 있는 출항 일정을 찾게 됐다”며 “하나님의 완벽한 시간 맞춤”이라고 감탄했다. 이 선교사는 “그 동안 마음에 쌓아 두었던 사랑과 기도가 이 작업을 통해 현실로 변화돼 여러 모양으로 동참해 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맘 선교회에 운송비를 후원하고 싶은 이들은 408-313-1527(이지영 선교사)이나 209-275-2234(민찬식 목사)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