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이 올해 시카고 마라톤 대회를 통해 아프리카돕기 기금 50만불을 모금했다. 시카고는 매년 한 차례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0월 7일 열린 마라톤은 30회를 맞이한 것으로, 여기에 월드비전이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아동들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마라톤 레이스에 동참한 것. 월드비전은 직원 35명을 비롯해 일반인들과 5백명의 한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월드비전은 마라톤 전 모금에서 이미 목표금액 50만불을 달성했다. 마라톤 전 날 만찬에서 마이클 칫우드 코디네이터는 "목표 금액이 이미 달성됐지만 앞으로 더 많은 성금이 전달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칫우드 코디네이터는 웹사이트를 통해 마라톤 레이스 주자들에게 지구촌의 굶주리는 아동들을 돕는다는 뜻을 홍보해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로 부터 재정적인 후원을 받았다. 이번 캠페인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월드비전은 내년에 1,500-2천명에 이르는 대규모 팀 월드비전 마라톤 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