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부터 워싱턴주 전역이 방역조치 3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실내 수용 인원의 50% 또는 400명 중 적은 수로 참석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1일 제이 인스리 워싱턴 주지사는 오는 22일부터 워싱턴주 전역의 방역조치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전환하고, 야외 활동 확대 및 실내 영업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3단계로 변경됨에 따라 실외 스포츠의 경우 관중은 최대 수용인원의 25%로 제한되지만 1년 만에 직접 관람이 허용된다. 실외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실내 영업과 모임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등 방역수칙을 유지하는 경우 수용인원의 50%, 또는 400명 중 적은 인원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레스토랑과 피트니스 센터, 영화관 등도 영업 재개가 가능하며 교회 예배 참석에 대한 규제도 대폭 완화된다.

또한 3월 17일부터 농업, 식품 가공, 식료품, 대중 교통, 소방관 및 행정 집행 기관 근로자, 임산부와 16세 이상 장애인들도 백신 접종 자격을 갖게 된다.

워싱턴주 정부는 방역조치 3단계를 3주 동안 시행한 후 방역 조치 수정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3단계 시행을 환영하면서 "우리는 바이러스를 종식시키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며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가적인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