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 6:7)
유대인의 아버지는 자녀 교육을 아버지로서의 제일 가는 의무로 생각한다. 특히 자녀들에게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친다.
유대인들은 자녀의 나이 4세부터 13세까지 모세오경을 외우게 한다.
10명 중 5명은 전부 다 외운다고 한다. 외우고 나면 묵상을 하게 한다. 묵상하려고 하면 외우게 되어 있다. 말씀이 들어가면 의식화가 되고 마음에 새겨서 변화가 일어난다. 말씀의 의식화로 변하게 된다. 모세 5경을 다 외우게 되면 시편을 외우고 하면서 구약 전체를 암기하는 유대인들도 10%이상은 된다고 한다.
유대인이 된다는 것은 자녀들을 말씀의 아들로 만든다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그들은 3천 5백 년 동안 말씀을 전수해 오고 있다.
자녀가 13세가 되면 성년식을 치른다. 성년식을 어떻게 치를까?
성년식을 하기 위해 아버지는 자녀를 데리고 회당에 가서 모세 5경을 외우게 하고 일가 친척들로부터 축하를 받게 한다. 이 때 참석자들이 축의금을 주는데 이 돈은 잘 저축하였다가 이 아이가 청년이 될 때 사업 미천으로 활용한다. 성년식 때부터 경제 개념을 심어주고 나중에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만일 자녀가 모세 5경을 외우지 못한다면 회당에 갈 수 없으니까, 아버지가 자기 집 목욕탕에서 성년식을 거행한다.
유대인의 성인식은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예식이다.
진정한 유대인 부모의 사명은 말씀 전수이다.
유대인의 말씀 전수는 집에 앉았을 때든지(쉴 때라도), 길을 갈 때든지(일할 때도), 누워 있을 때든지(잠잘 때도), 일어날 때든지(이른 아침에도) 항상 부지런히 가르쳐서 말씀이 마음 판에 새겨지도록 하는 것이다.
†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