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20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점진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소속 교회들도 현장 예배를 재개한다고 한국성결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정부 방침에 따라 강서교회 등 교단 내 많은 교회도 26일 주일부터 현장예배를 드리겠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하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현장예배를 드린다는 입장이다.
류정호 기성 총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가 제시한 감염예방 7대 준칙을 능가하는 철저한 방역 노력으로 감염을 차단하고 안전하게 예배를 드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온누리교회 등 주요 교회도 26일 주일부터 현장예배를 재개한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다고 해도 정부의 방역지침 준수 모니터링은 계속된다고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가급적 운영을 자제해야 하며 운영할 경우 반드시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현장 예배가 재개될지라도 모든 교인들이 참석할 때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식당 운영이나 주중 모임도 제한될 가능성이 크고 현장예배와 함께 온라인 영상예배도 당분간 병행한다는 것이다. 노약자·어린이·호흡기 기저질환을 지닌 성도들이 나오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수정교회(이성준 목사)는 교회학교 현장 예배 재개와 함께 식당 운영을 5월 5일 이후로 잡고 있다. 초·중·고 개학과 발맞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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