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Photo : 기독일보)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남가주 지부 회장 유화진 권사(가운데) 

전 세계 교회 여성들이 고통받는 국가의 여성들을 위해 기도하는 세계 기도일 남가주 예배가 인랜드교회(담임 안 환 목사 1101 N Glen Ave, Pomona, CA 91768)에서 진행된다. 

세계 기도일 예배는 한 나라의 여성들이 작성한 기도문을 전 세계 여성들이 함께 읽고 그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헌금을 모아 그 나라로 보내는 것이 특징이다. 133주년을 맞은 올해 기도회는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라는 주제로 짐바브웨 여성들이 기도문을 작성했다. 

예배를 준비하는 미주 한인교회여성연합회 남가주 지부 회장 유화진 권사는 "세계기도일 예배는 초교파적인 모임으로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며 "인종과 문화, 성별과 빈부, 전쟁과 분쟁을 넘어 세계 평화와 인권, 자유를 위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시간"이라고 소개했다. 

세계기도일 예배는 세계 180여 나라의 교회 여성들이 매년 3월 첫째 금요일에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초교파 연합예배로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주제로 지구 자전과 함께 24시간 여성들의 기도가 이어진다. 

1887년 다윈 제임스 여사(미국 장로교 국내선교부 의장)가 당시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미국으로 유입된 이민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을 정한 데서 유래된 세계기도일은 현재 180개국에서 지키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1922년 만국부인회가 중심이 되어 세계기도일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세계기도일을 지키고 있다. 

미주에서는 한인교회여성연합회를 중심으로 1979년부터 세계기도일을 지키고 있으며 현재 미주 70여 개 지역에서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한편 미주 한인 교회 여성 연합회는 세계기도합창단(World Prayer Women"s Chorale )의 단원모집을 모집한다. 합창 단원은 세계 평화와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며 찬양하길 원하시는 크리스천 여성으로 세계기도일예배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문의: 562-569-9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