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을 며칠 앞둔 지난 21일, LA 중앙 양로병원에는 신앙 고백을 담은 노인들의 찬송 소리가 울려 퍼졌다.
장애우 사랑교회(담임목사 오진형)가 개최한 제28회 찬송가 암송 경연대회에는 15명의 노인들이 참가해 찬송가 492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을 1절부터 3절까지 암송해 불렀다.
특별히 이날 경연대회에는 불신자로 살다가 병원에서 6개월 동안 지내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세례를 받은 남진선 할머니도 참가해 하나님 향한 신앙 고백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찬송가 암송 경연대회는 노인 치매 예방과 전도를 위해 장애우 사랑교회가 19년째 해마다 두 차례의 진행하고 있다.
오진형 목사는 "양로병원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치매를 예배하고, 찬송가 암송 대회를 준비하며 소망과 기쁨을 갖도록 진행하고 있다"며 양로병원의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되는 찬송가 경연대회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을 당부했다.
이날 찬송가 경연대회에 앞서 진행된 예배는 오진형 목사 인도로 제임스 오 장로가 대표기도, 필그림 오케스트라의 특별찬양이 이어졌다. 이날 설교는 송종호 목사(은혜한인교회 부목사)가 "너는 내 것이라"라는 제목으로 전했으며 양승걸 목사가 축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미동맹협의회, 나성열린문교회, 은혜한인교회, 나성순복음교회, 마가교회, 천사매실원, Sunny 겨우살이, 마동환 변호사그룹, M.G 그룹, 올림픽 칼국수, 황해도 도민회 교역자회, 기독일보가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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