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호익 교수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동성애를 옹호하는 밀실강연을 했고, 이것이 총회 결의 위반이라는 샬롬나비(상임대표 김영한 박사)의 최근 논평에 대해 장신대 측이 밀실강연도, 동성애 옹호도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신대 측은 "신학대학원 학우회가 주관한 학술세미나 중 하나로서 '동성애에 관한 신학적&역사적 성찰'이라는 제목으로 허호익 교수(대전신대 은퇴)의 발표와 '동성애에 대한 예장 통합총회의 입장'이라는 본 대학교 배정훈 교수의 발표를 듣고 발제자 간 상호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질의응답을 통한 학술활동의 일환인 학술세미나"라고 밝혔다.
또 "재학생들만을 위한 학술세미나로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관련 없는 외부 사람들은 대상이 아니었다"면서 "본 대학교는 동성애 문제에 있어서 성경의 가르침과 교단 총회의 입장과 함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대원 신학과 학우회도 최근 논평을 통해 "밀실 강연이 아니라 학생에 공개된 학술 세미나였다"며 "월보를 통해 학내에 공지했고, 행사 전부터 공개 게시판에 홍보 포스터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허호익 교수와 함께) 동성애에 대한 본 교단의 공식방침을 집필하신 본교 배정훈 교수님을 초청해 교단의 공식방침에 대한 발표를 똑같이 청취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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