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카우트의 친동성애 정책에 대한 교회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플로리다 템파의 한 교회 공간을 60년간 빌려쓰던 보이스카우트가 사용 불가 통지를 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홀리트리니티장로교회는 최근 보이스카우트 총회가 동성애를 허용한 것을 이유로 장소 대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보이스카우트는 이 교회 건물을 60년간 사용해 왔다. 홀리트리니티장로교회는 4년 전 이 건물을 구매해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Aug 29, 2013 11:35 AM PDT
미국 최대의 소매상점 체인인 월마트가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건강보험 혜택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해 논란이다. 사측이 자발적으로 건강보험을 확대한다면 환영해야 마땅한 일인데 이것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이성결혼자는 물론 동성결혼자에게도, 더 나아가 동성간 시민결합(Civil Union)이나 동거(Domestic Partnership) 상태에도 이 혜택을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Aug 28, 2013 03:13 PM PDT
동성 커플의 결혼식 요청을 정당하게 거절하기 위해 교회의 정관을 바꾸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전에는 당연시 돼 특별히 언급할 필요가 없던 것인데 교회마다 성경에 근거해 '결혼은 한 남자와 여자로 이뤄진다'는 내용의 법을 제정하고 있는 것이다. 동성 커플의 요구를 거절하는 결혼 관련 기업들을 상대로 한 소송은 종종 있었지만, 교회 정관을 바꾸면서까지 혹시나 있을 동성 커플들의 소송에 대비하는 경우는 드물다. 루이지애나 침례교 협의회 변호사이자 여러 교회의 정관개정을 조언해주고 있는 그레고리 S. 어윈 씨는 "결혼은 언제나 한 남자와 여자 사이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법원에서는 5대 4로 그건 '아니다'라는 판결을 내렸죠. (세상)법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교회 정관을 바꾸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변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Aug 27, 2013 10:37 AM PDT
워싱턴 주의 꽃집과 오레곤 주의 빵집이 동성결혼식에 자신들의 서비스를 제공하길 거부했다가 차별금지법, 소비자보호법 등으로 소송을 당한 가운데, 뉴멕시코 주에서는 전문 사진관이 동성결혼식 사진 촬영을 거부했다가 주 대법원에서 지난 목요일 패소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뉴멕시코 주는 뉴저지 주와 함께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드물게 동성결혼에 대한 법 규정이 없는 지역이다. 주 대법원은 "동성결혼식 사진 촬영을 거부한 것은 성적 지향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인권법을 어기는 행동"이라고 규정했다. 대법원은 "대중에게 상업적 사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진관은 차별금지법의 적용 대상이 되며 동성결혼자를 이성결혼자와 동일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에드워드 차베즈 판사는 "동성결혼자에 대한 차별은 인종간 결혼자를 차별하는 것과 같다"는 말까지 덧붙였다.Aug 26, 2013 11:19 AM PDT
영국 정부가 최근 종교계 사립학교와 이들의 성 정체성에 대한 관점을 조사하려는 데 대해, 한 사회학자가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런던에서 16세 이상 된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인 JFS Sixth Form Centre에서 사회학을 가르치는 닐 데이븐포트(Neil Davenport)는, 최근 spiked-online.com에 “왜 종교계 사립학교에서 동성애자들을 비난해서는 안 되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올렸다. 그는 칼럼에서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는 세속적 사회에서, 영국 정치인들과 운동가들이 종교 학교에서 가르치는 가치들에 쓸데없는 참견을 하는 것은 분노할 만한 일이다. 종교 학교들을 대상으로 한 고발은 놀랄 정도로 설득력이 없어 보이는 편협함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데이븐포트는 계속해서 ‘反동성애’ 커리큘럼과 관련해 종교계 사립학교를 조사하는 행위가 어떻게 ‘부모의 자주권에 대한 공격’이 될 수 있는지 설명했다. “정부는 종교계 사립학교에서 성과 관계성에 대해 어떻게 가르치는지를 조사함으로써, 사실상 학부모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가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운동가들은 학부모가 준비한 도시락의 영양 성분에 대한 정책에 만족하지 않고, 학부모가 선택한 수업의 도덕적인 내용까지도 검열받고, 심지어 금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Aug 26, 2013 07:16 AM PDT
독일에서 간성(間性, intersex)에게 향후 자신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입법돼 오는 11월 1일부터 발효된다. 간성은 의학적 통계상 2천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사실 매우 빈발하는 현상 중 하나다. 예를 들면,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를 모두 갖고 있다든지, 생식기는 남성인데 유전자는 여성유전자(XX)를 갖고 있다든지, 혹은 반대로 여성의 몸을 갖고 있지만 유전자는 남성(XY)이라든지 한 경우로, 어떤 의미에서는 유전적 질병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자기 성정체성의 왜곡 혹은 혼란 등으로 성전환을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경우로, 선천적으로 주어지는 현상이다. 한 예로,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8백미터 부문에서 우승한 남아공의 캐스터 세메냐 선수는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목소리, 체형 등에서 남성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유전자 성별 검사를 한 결과, 생식기는 여성이지만 유전자는 남성인 간성으로 밝혀진 바 있다.Aug 22, 2013 01:19 PM PDT
동성애와 무신론의 전쟁터로 변한 미군이 이번에는 이성결혼자에게는 부여되지 않는 특별한 혜택을 동성결혼자에게만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큰 논란이다. 바로 동성결혼을 위한 특별 유급 휴가다. 지난 6월 연방대법원이 결혼보호법(DOMA)을 위헌 판결하며 사실상 미군 내 동성결혼자도 이성결혼자와 동일한 연방법 상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그러나 이 판결은 "동성 커플도 이성 커플와 동등하다"는 취지가 아닌 "결혼자를 이성과 동성으로 구분해 혜택을 주는 것은 평등권 침해"라는 취지였다. 따라서 동성결혼이건 이성결혼이건 그것이 결혼으로 성립되어야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 결혼 관계를 정의하는 법은 각 주에 귀속돼 있어 주마다 다르다. 즉, 동성결혼이 불법인 주에 거주하는 동성 커플은 결혼자가 될 수 없기에 여전히 연방법 상의 혜택에서 제외된다.Aug 21, 2013 01:50 PM PDT
캘리포니아에 이어 뉴저지에서도 청소년들의 동성애 성향 치료를 금지하는 법이 통과, 서명됐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월요일, 의회에서 넘어온 이 법에 결국 서명했다. 이제 면허를 소지한 의사일 지라도 10대 청소년들의 동성애 성향 치료를 할 수 없게 된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 법에 서명한 후 성명에서 "미국심리학회에 의해 보고된 바에 의하면, 어린이의 성적 지향성을 바꾸려는 시도는 그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부모의 양육 권한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서명했다"고 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한 뉴저지에서 주지사에 당선돼 최근 공화당 측 대선후보로까지 거론될 정도로 전국적 인기를 얻은 크리스티 주지사는 올 11월 주지사 직에 재도전 한다. 이번 재도전이 2016년 차기 대권에 나설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늠하는 만큼 그는 주지사 재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노리고 있다. 그리고 이런 배경들은 그로 하여금 동성애를 포함해 총기 및 마리화나 등 각종 핫이슈들에 민주당 성향의 태도를 취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Aug 19, 2013 05:14 PM PDT
미 전역에서 상당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여장남성 그룹(drag queen)인 쥬얼스와 브런체스(Jewels and Brunchettes)가 미국 공군의 "다양성의 날(Diversity Day)" 공연에 초대됐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다. 미군 내에서 군목과 군인들의 신앙적 표현을 계급과 각종 소송으로 억압하는 사태가 빚어진 직후라 그 충격이 더욱 크다. 공군 측은 여장남성들이 게이 축제와 연합의 상징인 만큼 그들의 공연도 다양성의 날에 적합하다 밝혔다. 그러나 이런 결정은 미 공군 내에서도 "매우 공격적이며 부적절했다"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Aug 19, 2013 11:30 AM PDT
동성결혼 지지자들이 뉴저지 주에서 동성결혼의 즉각 실시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연방대법원이 결혼보호법(DOMA)을 위헌으로 판결했으므로 뉴저지 주도 동성결혼을 합법화 해야 한다고 주 법원 판사들 앞에서 주장했다. 뉴저지 주는 뉴멕시코 주와 함께 동성결혼을 허가하지도, 금지하지도 않지만 시민결합은 허락하고 있다. 뉴저지 주의 사례는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각 주의 결혼법에 직접 효력을 발휘하는가"에 대한 논쟁으로 전 미국에서 최초다. 지난 6월 26일 연방대법원이 판결을 내린 이후, 펜실베니아 주에서부터 동성결혼을 합법화 하라는 소송이 시작돼 현재 12개 주에서 계속되고 있다. 펜실베니아 주는 동성결혼은 물론 동거인, 시민결합도 거부하는 곳이기에 소송을 통해 법을 뒤집지 않고는 합법화가 불가능한 곳이다.Aug 16, 2013 11:33 AM PDT
미네소타 주의 친동성애 교회에 증오 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중 범인이 검거됐다. 필그림연합교회는 이 지역에서 "모든 이에게 열린 교회"를 표방하며 특히 동성애자들을 환영하는 교회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다 최근 연달아 주일 오전 한 남성이 달걀을 교회에 투척하고 동성애를 금지하는 성경 구절을 외벽에 써 놓는 사건이 발생했다.Aug 08, 2013 03:11 PM PDT
미 연합감리교(United Methodist Church) 전문가는 7일 교단 내 연회들에서 친동성애적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과 관련해, “동성애에 대한 교단의 중요 입장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교민주주의연구소(The Institute on Religion and Democracy)에서 연합감리교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존 롬페리스(John Lomperis)는 “친동성애 결의안이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Aug 08, 2013 07:25 AM PDT
영국에서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이 통과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교회 내에서 동성결혼식을 치르는 것에 반대하는 성공회가 고소당할 위협에 처했다. 영국의 한 남성 동성애자 커플은 성공회를 대상으로 법적 소송을 벌일 계획이며 이는 영국에서 동성결혼 합법화가 이뤄지면 종교적 신념으로 인해 이에 반대하는 교회와 교인들의 자유가 침범당할 소지가 높을 것이라던 현지 교계의 우려가 현실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통과된 법안은 교회에서 동성결혼식을 치르는 것을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권을 성공회와 가톨릭 교회를 비롯한 종교 기관들에 남겨 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법안의 반대자들은 동성애자 인권주의자들이 이같은 예외에 대항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에 고소를 계획 중인 커플 역시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것이 기쁘지만, 이는 작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아직도 실제로 교회에서는 결혼식을 하지 못한다. 우리는 교회가 영국 사회를 위해 옳은 일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Aug 03, 2013 07:25 AM PDT
기독교방송국 무디라디오(Moody Broadcasting Network)의 인기 프로그램 인더마켓(IN THE MARKET)의 진행자인 재닛 파셜이 정치 논쟁에 이용당하는 각종 전문인 단체를 향해 일침을 놓았다. 그는 "점점 더 많은 전문인 단체들이 정치적 정당성이란 이름 앞에 굴복하며 자신들이 마땅히 대표해야 할 전문성을 배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 예로 미국소아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를 들었다. 1930년 창립된 이 단체는 미국 내 6만여 소아과 의사들을 대표하며 어린이 건강과 치료, 새로운 의학적 정보 등에 있어서 그 공신력을 인정받는 저명한 전문인 단체다.Aug 01, 2013 03:41 PM PDT
연방대법원의 판결 이후, 인기와 여론에 편승한 정치권이 현행법을 무시하고 무더기로 동성결혼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는 가운데, 그에 반대하는 소송도 증가하고 있다. 연방대법원이 최근 결혼보호법을 위헌으로 판결했지만 여전히 각 주의 법은 동성결혼을 금지하고 있는 상태인 경우가 많다. 결혼보호법이 위헌이라는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각 주의 결혼법도 수정 혹은 철폐 되어야 함을 담보하지 않는 상황이지만 각 주 당국은 지레 겁을 먹거나 혹은 의도적으로 동성결혼을 허가하고 있다.Jul 31, 2013 02:33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