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프란치스코 1세가 가톨릭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를 위해 일주일간 브라질 방문을 마치고 비행기 내 기자회견에서 동성애자를 대하는 교회의 태도에 관해 언급한 이후 이에 대한 논쟁이 일고 있다. 그는 "동성애자인 누군가가 주님을 찾으며 선한 뜻을 갖고 있다면, 내가 누구이길래 그를 정죄할 수 있겠는가?(If someone is gay and he searches for the Lord and has good will, who am I to judge?)"라고 밝혔다. 그는 "가톨릭 교리문답서는 '우리는 사람을 소외시키지 말고 사회 속으로 융화해야 한다'고 설명한다"고 간접적으로 표현했으며 "진짜 문제는 성적 지향성이 아니라 이를 위한 정치적 로비"라고 지적했다. 그는 바티칸 내에 동성애를 합법화 하려는 로비가 있음도 공식적으로 밝혔다.Jul 30, 2013 02:39 PM PDT
동성애입법반대국민연합 등 교계 시민단체들이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성북구청(청장 김영배)의 행태에 우려를 표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민연합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는 500억원 규모의 ‘참여예산 사업’을 실시 중이다. 이는 서울시민들이 제안하는 사업들에 대해, 주민 심사위원들이 선별 후 약 30억원의 예산을 각 구청에 집행하는 제도이다. 그런데 성북구청에서 이 참여예산 사업으로, 동성애 옹호단체와 관련된 안모 씨가 제안한 ‘청소년 무지개와 함께 지원센터’에 5900만원의 예산 지원을 신청한 것.Jul 29, 2013 03:27 PM PDT
러시아 정교회 수장이 23일(현지시각) “동성결혼의 합법화는 반드시 막아야 하는 ‘종말론적인 현상’”이라고 했다. 모스크바의 키릴(Kirill I) 총대주교는 지난 주일 카잔 성당에서 예배를 마친 후, 이 같이 밝혔다. 키릴 총대주교는 “우리는 이 죄가 러시아에서 절대 허가되지 않도록, 우리가 가진 모든 힘을 동원해야 할 것이다. 동성결혼 합법화는 국가가 자멸하는 길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많은 나라에서 죄를 승인하고,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법으로 성문화하고 있는 이 때, 우리 역시 거대한 유혹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Jul 24, 2013 10:44 AM PDT
영국에서 이르면 내년부터 법적으로 모든 권리를 보장받는 동성결혼이 가능해질 전망이어서 혼란이 예상된다.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이 15일과 16일(이하 현지시간) 각각 상원과 하원에서 통과됐으며, 수일 내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식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발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법안은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만 적용되며,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는 적용 대상 지역에서 제외됐다.Jul 16, 2013 05:47 PM PDT
‘동성애를 옹호하는 도덕교과서’의 문제점들을 알기 쉽게 만든 웹툰이 탄생했다. 총 5화로 만들어진 웹툰 ‘동성애 옹호 교과서의 문제점을 알아보자’에는 새로 나온 교학사 윤리교과서 ‘생활과 윤리’에 등장한 동성애 관련 편향 서술과 오류사항들을 짚어주고 있다.Jul 15, 2013 07:32 AM PDT
기독교계를 주축으로 한 시민단체들이 ‘동성애 조장 교과서 문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결성, 11일(목)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민원실 앞에서 ‘동성애 조장 고등학교 도덕교과서 수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 후 교육부를 항의 방문했다. 대책위가 문제로 삼은 교과서는 ‘생활과 윤리’ 과목으로, 출판사는 교학사(저자 남궁달화, P91~93)와 천재교육(저자 변순용, P62~66)이다. 대책위는 두 교과서의 동성애 관련 내용은 ▲동성애를 옹호하는 데 유리한 근거만을 제시하고 ▲동성애는 정상이며,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단정하고 ▲동성애자의 인권만을 과도하게 존중하며 ▲철저하게 동성애자를 옹호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편집됐다고 문제를 지적했다.Jul 11, 2013 11:24 AM PDT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주 초 “해외 동성커플이 자국인 자녀를 입양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각) 전했다. 이유는 ‘영적인 고통과 비전통적인 성행위’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번 법안은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국가에서 살고 있는 독신 혹은 결혼하지 않은 동성 커플들에게도 적용된다.Jul 11, 2013 11:03 AM PDT
보이스카우트의 친동성애 정책에 반대하는 그룹이 보이스카우트의 대안이 될 만한 스카우트를 결성한다. 현재 이 조직의 이름은 "On My Honor(명예를 걸고)"이며 곧 총회를 열어 창립을 알리고 공식 명칭을 결정한다. 보이스카우트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었으며 교회의 절대적 후원과 참여에 힘입어 성장했지만 최근 동성애자 청소년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 교회들과 마찰을 겪었다. 복음주의 목회자들 48인이 반대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고 미 최대 교단인 남침례회(SBC)는 아예 총회에서 산하 교회들에 보이스카우트 탈퇴를 권고하기도 했다.Jul 10, 2013 01:50 PM PDT
연방대법원의 판결 이후, 동성결혼 지지자들의 법적 공세가 드디어 시작됐다. 연방대법원이 결혼보호법(DOMA)를 위헌으로 판결하자, 동성결혼 지지자들과 그 법률단체들은 각 주를 대상으로 소송을 벌여 전국에 동성결혼을 합법화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 첫번째 타깃이 된 주는 펜실베니아 주다. 한 명의 동성애자, 열 커플, 동성애자들의 10대 딸 두 명, 타주에서 결혼하고 펜실베니아에서 거주하는 네 커플이 펜실베니아 주지사와 법무장관 등을 상대로 동성결혼 합법화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의 동성애자 측 법적 대리인은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이다. 인권과 자유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 단체는 최근 반기독교 소송을 전국적으로 이끌며 그 악명을 떨쳐 왔다. 특히 최근 수년간 학교 혹은 공립기관 내 성경 공부 및 기도 금지, 십자가 혹은 십계명 철폐 등을 주도해 왔다.Jul 09, 2013 11:24 AM PDT
최근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열린 동성애자들의 축제인 게이 프라이드에서 "회개하라 그렇지 아니하면"과 "예수께서 죄에서 구해 주신다"는 푯말을 들고 있던 시위자들이 동성애자들에 의해 대낮에 무차별 집단 구타 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동성애에 반대하던 2명의 시위자들은 이 행사장에 모인 동성애자들로부터 몇 번의 경고를 받았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푯말을 들고 시위하다 4-5명의 남성과 여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목격자와 각종 비디오 자료에 의하면 2명의 남성 시위자들이 동성애는 죄라고 계속 반대하자 처음에는 동성애 옹호 여성들이 달려와 손가락질을 하며 욕을 했다. 그러나 시위자들이 시위를 멈추지 않자 푯말을 뺏기 위해 3-4명의 동성애자가 한꺼번에 달려 들었고 이들과 한 패로 보이는 남성도 가세해 시위자를 시위 장소 밖으로 거칠게 밀쳐 냈다.Jul 08, 2013 02:55 PM PDT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종교계의 변화에 대한 조사가 발표됐다. 최근 바나리서치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개신교인의 32%는 "법이 동성애자,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에게 보다 큰 자유를 주도록 변화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2003년에 비해 8% 포인트나 오른 수치다.Jul 05, 2013 10:29 AM PDT
29일 토요일 오전에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는 결혼 신고를 마치려는 동성 커플들이 줄지어 섰다. 26일 연방대법원이 캘리포니아 주의 프로포지션8에 대한 심리를 기각하면서 하급법원인 제9순회 항소법원의 위헌 판결이 최종 유효한 것으로 결정났기 때문이다. 원래 연방대법원의 판결 이후 25일 뒤에야 정식으로 효력이 발효되지만 제9순회 항소법원은 이틀 뒤인 28일이 되자 즉시 프로포지션8을 폐기했다. 프로포지션8을 위헌이라고 주장해 소송을 벌인 당사자인 크리스틴 페리와 샌드라 스티어는 이 결정 직후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주례는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 카말라 해리스가 맡았다. Jul 01, 2013 11:03 AM PDT
연방대법원이 26일 동성결혼과 관련된 2가지 판례를 남긴 것은 향후 미국의 결혼법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수 밖에 없다. 먼저 결혼보호법(Defense of Marriage Act)의 경우는 그 판결의 취지가 연방대법원의 판결 자격 여부나 원고와 피고의 자격 문제 등 절차상의 것이 아니라 '위헌'이었기 때문에 결국 동성커플의 모든 권익이 헌법으로 보장된다. 결혼보호법의 평등권 위헌- 전국적 확산, 교육, 설교 등에 막강한 영향 원래 헌법 내지는 연방법에 관한 문제가 소송으로 번질 경우, 대통령이 수호자가 되어야 하는데, 오바마 대통령은 수호는 커녕 일찌감치 "결혼보호법이 위헌"이라는 사상 초유의 발언을 하며 수호자의 자격을 포기했다. 그래서 이 소송은 동성커플의 공세에 뜬금없이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나서게 되고야 말았다.Jun 26, 2013 11:01 AM PDT
패트릭 레이히 상원의원(민주, 버몬트)이 "동성결혼 이민자 구하기"에 또 다시 올인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상원 법사위원장인 그는 동성커플도 이성커플과 동일한 이민법 상의 혜택을 누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민법 개혁안이 법사위에 계류 중일 때, 레이히 의원은 이런 조항을 개혁안에 삽입하고자 무던히 노력했지만 민주, 공화 양당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공화당은 "이 조항이 삽입되면 법안을 거부하겠다"고 했고 민주당은 "괜히 공화당을 자극해서 이민법 개혁에 장애물을 놓지 말라"고 압박했다. 결국 그는 이 조항 삽입을 철회했고 5월 21일 법사위 표결이 들어가 15대 3으로 통과가 확정됐다. 또 6월 11일 상원 전체에서는 82대 15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상원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의됐다. Jun 13, 2013 12:26 PM PDT
수요일(12일) 끝난 남침례회(SBC) 총회에서 보이스카우트의 동성애자 수용정책에 대한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애틀랜타 마리에타 지역 10마일 거리에 위치한 두 교회가 '보이스카우트'를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로즈웰스트릿뱁티스트쳐치가 지난 70년간 유지하고 있던 '보이스카우트 지역단 204'와의 관계를 끊겠다고 밝힌 가운데 바로 인근의 원월드스피리쳐센터에서 공개적으로 '보이스카우트를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걸고 이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나섰다. 세이 목사는 "우리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몇몇 교회들이 보이 스카우트의 동성애자 수용 정책에 반대해 그들과의 관계를 끊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들을 환영한다는 사인을 걸었다. 스카우트 학생들이 우리는 영적인 커뮤니티로 그들을 환영한다는 것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Jun 13, 2013 07:48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