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유주간·디펜스포럼의 대표이자 북한인권운동가인 수잔 솔티 여사가 최근 미 의회에서 "북한의 주체사상교는 김정은의 조부가 북한에서 실시한 것이다. 그는 자신을 하나님으로 만들었고, 그의 아들 김정일은 예수님과 같은 인물이다. 그들의 사상인 주체는 성령"이라고 말했다고 최근 C채널이 보도했다.
그동안 북한동포의 해방과 자유를 위해 전 세계를 다니며 '북한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외쳐 온 솔티 여사는 UN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을 통과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이 정권이 세워진 전체 구조는 기독교 복음을 왜곡한 것"이라며 "이것이 북한이 고통받는 이유라고 믿고 있다"면서 "그들은 김일성을 숭배하도록 평생 세뇌당한다. 식사를 마친 후 '김일성 아버지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하고, 우리가 아는 사도신경을 김씨 독재 국가를 숭배하도록 바꾼 기도문도 있다"고 했다.
솔티 여사는 "이런 체제의 세뇌로 고통당하는 북한 사람들을 속박하는 사슬은 오직 복음의 메시지만이 깨뜨릴 수 있다. 복음은 김정은의 소위 신성한 권위를 약화하기 때문이다. 김일성이 기독교를 이용해 주체사상을 만들었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이 성경을 공부하고 하나님 아버지를 알게 되면 복음을 받아들이기 너무 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사람을 향해 "그들은 여러분이 김씨 일가의 노예이며 평생 김씨 일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고 죽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이고 자유롭도록 창조되었다"고 강조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주체, 북한 국교의 기독교 연구'라는 책을 쓴 톰 벨키도 "북한 외부의 미국인들과 사람들은 주체교와 그들이 세뇌당한 방법을 모르면 북한인의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벨키는 "북한은 미국이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하며 미국을 핵무기로 공격하겠다고 위협하지만, 북한 정권이 초강대국 미국보다 복음의 능력을 더 두려워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경과 기독교 복음은 북한 정권을 가장 불안정하게 하는 요소이다. 성경은 독재자를 포함한 모든 인간을 다스리는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있다고 가르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