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 대표가 한겨레 신문에 대해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제공
(Photo : ) ▲이용희 대표가 한겨레 신문에 대해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제공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 이하 에스더) 측이 한겨레의 10월 10일자 추가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6차 반박자료를 공개했다.

에스더 측은 "한겨레는 통일운동가 양성을 위한 자유통일아카데미 문서 작성자인 박정열 대표가 에스더 내부 간사였으며 에스더 내부 자료를 공개한다고 했는데, 전혀 신빙성이 없다"며 "한겨레의 주장에 따르면 '복수의 에스더 인사들도' 박정열 대표가 '내부간사'였다고 증언했다고 하는데, 이들은 반복적으로 언급했던 'ㄴ씨와 ㄷ씨'로 생각되나 두 명이 아닌 열 명이 증언을 했어도 거짓은 거짓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박정열 대표는 모 기획사 대표였고, 당시 기독교계 및 NGO 여러 기관에서 두루두루 '간사'로 일했다. 그래서 협력시 호칭을 '간사'라고 불렀을 뿐, 에스더 '내부간사'는 전혀 아니었다. 이것은 박정열 대표가 분명하게 언급하고 에스더 모든 간사들이 알고 있는 상황"이라며 "거짓 증언은 그만 활용하고, 당사자에게 연락하여 사실 확인을 하기 바란다. 또한 악의적인 두 명의 증언을 늘 복수라고 내세우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에스더 회원 7000명의 명단을 입수했다고 하고, 많은 에스더 회원들에게 끈질기게 전화를 하면서, 왜 정작 당사자인 박정열 대표에게는 전화 한 번 안하고 있는지 알 수 없고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박 대표로부터 진실을 들으면 더 이상 가짜뉴스를 쓰기 어려워 그런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다음은 나머지 한겨레 보도에 대한 추가 반박 내용.

2. Until The Day(UTD: 통일이 되는 그 날까지)에 대해 홈페이지 정보 등 분명하게 설명했음에도, 비밀모임이라고 계속해서 허위주장을 하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다. "에스더 관계자들이 기독교 시아이에이(CIA)라고 불렀다"는데, 반복적으로 허위 제보자들의 증언을 이용하는 것은 거짓기사를 생산하기 위한 악의적 의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

UTD 국제대표이신 손인식 목사님은 미국 교포사회에서 대표적인 기독교지도자 중 한 분이다. 또한 이 분이 진행하는 UTD 선교모임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통일기도운동이다. 이 모임을 이렇게 모욕하고 명예 훼손하는 것은 심각한 언론의 만행이다. 사실을 이야기해도 받아들이지 않고, 관계자들 증언 운운하며 계속 거짓을 주장하니, 한겨레는 이 모든 일에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3. '자유통일아카데미'는 기획안 서두에 나오듯 "영성과 전문성으로 겸비된 통일운동가 및 차세대 기독청년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한겨레가 주장하듯 불법 선거운동을 기획한 자료가 아니다. 이 기획안에는 국정원이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고, '43억 3천만원'이라는 총 예산도 기록돼 있지 않으며, 에스더는 국정원에 43억 3천만원을 요청한 적도 없다.

4. 이 사업기획안은 선교단체 UTD에 제출된 안건으로서, 기획안 기간은 2011년 11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3년 과정이다. 만약 2013년 11월 국정원에 43억 3천만원 재정을 요청한 기획안이라면 사업기간이 마땅히 2013년 11월 이후가 되어야 하며, 받는 대상도 UTD가 아닌 국가기관으로 쓰여 있어야 할 것이다.

2년 전 만들어진 철 지난 기획안이며 대상도 국제선교단체 UTD인데, 이 안건을 가지고 국정원에 43억 3천만원을 요청했다고 덮어 씌우는 것은 파렴치한 공작이라 할 수 있다. (이 기획안은 에스더기도운동 홈페이지 공지에 별첨으로 공개했으며, 누구나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5. 한겨레는 계속해서 기획안에 없는 허구적인 기사를 쓰고 있다. 한겨레에서는 '연 9억원'을 국정원에 요청한다고 기술했고, 한겨레TV에서는 '1년에 7억 4천만원'을 요구했다고 방영했다. 검증도 없이 되는 대로 쓰다 보니, 금액도 서로 다르다. 기획안 어디에도 이런 금액들을 국정원에 요청했다는 내용은 없다.

6. 한겨레는 에스더가 국정원에 연간예산을 9억원에서 3억원으로 줄여서 요청한 후, 자유통일 아카데미가 청년비전 통일한국 아카데미로 변경되고 상당히 축소 시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기간은 2014년 2월 1기부터 2017년 8월까지 총 9기 교육생을 배출했다고 기사화했다.

에스더는 국정원에 연간 3억원을 요청한 적이 없고, 또 자유통일 아카데미를 변경하여 청년비전 통일한국아카데미를 진행했다는 것도 허위사실이다.

청년비전 통일한국 아카데미는 일주일에 1번 4시간 프로그램으로 8주에서 13주면 한 기수가 끝난다. 예산은 기수당 100-200만원 정도이며 1년에 2번 진행된다. 외부 재정지원 없이 참가자 회비로 충당되는 프로그램이다. 국정원의 3억원이 전혀 필요없다. 이를 입증하기 위하여 2012년부터 5년 동안의 에스더 회계 수입부분을 모두 공개할 것이다. 실제 시행된 기수는 4기이다.

청년비전아카데미는 2013년 9월 시작해 2015년도 5월까지 총 4회 열렸다. 그럼에도 한겨레는 "2014년 2월 1기를 시작으로 2017년 8월까지 총 9기 교육생을 배출했다"고 주장했다. 시작 년도도 틀렸고 총 횟수도 틀렸다. 그리고 2015년 5월에 끝난 프로그램을 임의로 2017년 8월까지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기본적인 사실도 반영하지 않은 가짜뉴스다.

왜 이렇게 고의로 시작 연도를 2014년 2월이라고 했을까? 이는 2013년 11월 국정원에 사업기획안을 전달한 뒤, 국정원으로부터 연간 3억원을 지원받아 시행된 프로그램이라는 것처럼 보여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꾸며낸 것으로 보인다.

이쯤 되면 언론의 왜곡보도가 아니라 언론의 만행이라고 할 수 있다. 한겨레는 지금 국민들을 미혹시키고 본인들과 생각이 다르면 적폐로 몰아 매장시키려 혈안이 되어 있다. 배후가 누구기에 이렇게 막 나가는가? 한겨레의 언론 만행에 대해 공정한 수사가 당장 이루어져야 한다.

7. 한겨레는 에스더가 윤정훈 목사 외에도 여러 강사를 초청해 인터넷 댓글 작업 노하우를 전파했다며 김성욱, 안희환 목사 등이 에스더에서 댓글 달기, 공유하기와 같은 인터넷 작업 방법을 지속적으로 교육해 왔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것도 사실과 다른 왜곡된 주장이다. 에스더 강연 포스터에서 보듯 "댓글 달기, 공유하기"와 관련된 강의는 한 번 강의가 있을 뿐이고 다른 강사들은 '인터넷 사역의 어제와 오늘', '인터넷 생태계 현황과 실제적 선교전략' 등 인터넷선교에 관한 다른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한겨레는 에스더가 선교단체로서 인터넷 선교 강의를 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고 있는데, 인터넷에서 SNS를 통해 악의적인 기독교 비방에 대응하고 동성애 합법화와 극단적 이슬람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인터넷 선교 교육을 받는 것이 왜 이상한 일인가?

 

더불어민주당 디지털 전사 양성과정

그렇다면 지난 2016년 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정권교체 디지털 전사 양성과정' 교육을 한 것에 대해서는 왜 아무런 문제를 삼지 않는가? 이것이야말로 언론의 힘을 사용하여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기독교선교단체를 무참히 짓밟는 것 아닌가?

 

8. 에스더를 굳이 박근혜 캠프와 연결시키려고 하면서 이용희 대표가 발제했던 미래와행복포럼이 기독교단체가 아니고 박근혜 캠프 외곽 조직이라고 하는데, 그럼 당시 포럼 대회장이 신학대학교 총장이고 명예대회장은 이영훈 목사 등인데, 이분들이 박근혜 캠프 외곽 조직원들이란 말인가?

이것은 기​독교 선교단체가 기독교 단체에 보낸 사업계획안이지, 박근혜 캠프에게 보낸 사업안이 결코 아니었다.이 때는 박근혜가 대선 후보로 정해지기도 전이었고, 박근혜 캠프도 설립되기 전이었다. 대선을 겨냥한 사업이었다면 사업기한도 대선에 맞춰 6개월 내여야 할텐데, 1년 계획안으로 기획되어 있다.

그런데 한겨레기사에서 "'박근혜 당선을 위한 인터넷 사역'이라는 명목으로 1년 운영경비 5억 5천여만원을 요청했다"고 가짜뉴스를 발표했다. 이 사업계획안 제목은 '인터넷 선교사 양성을 위한 기획안'임에도, 독자들이 읽을 때는 마치 제목이 '박근혜 당선을 위한 인터넷 사역'인 것처럼 기사화했다.

김원 대표는 미래와행복연대, 미래와행복기독협의회는 박근혜 캠프와 전혀 관계가 없는 기독교 단체라고 밝혔고, 사업기획안을 요청하여 받아보았으나 재정 여건상 지원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겨레 기자는 UTD에 보냈던 기획안 작성자인 박정열 대표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김원 대표에게는 개인적 연락을 통한 사실 확인 없이 늘 하던대로 'ㄴ씨와 ㄷ씨'의 증언 혹은 '복수의 에스더 관계자들'을 의지하여 일방적으로 기사를 써내려갔다.

너무 많은 허위, 왜곡보도가 있으므로, 계속해서 이를 밝혀나갈 예정이다. 악의적 기사로 기독교 선교단체를 매도하며, 대한민국 언론의 명예를 실추시킨 한겨레는 즉각 수사되고 결과에 따라 엄중 처벌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