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
(Photo : 기독일보)

다민족

(Photo : 기독일보) 이날 참석자들은 기도회를 위해 합심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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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기독일보) 이날 참석자들은 기도회를 위해 합심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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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기독일보) 기자회견 모습

2018년 다민족 연합 기도대회(Multi Ethnic Prayer Gathering)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Heal Our Land(이땅을 고쳐주소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다민족 연합 기도대회는 28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다. 11월 6일에 치뤄질 미국 중간선거를 염두해 날짜를 앞당겼다.

대회에 앞서 주최측은 27일 은혜한인교회 본당 새교우실에서 설명회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대회 관계자 및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다민족 기도회 준비위원장인 강순영 목사의 사회로 참가자 소개, 홍보 동영상, 환영인사, 개회기도, 메시지, 대회 설명, 질의 및 응답, 격려와 도전, 태아 생명 보호에 대해, 합심기도, 알림, 점심식사와 교재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기홍 목사(대표대회장)는 환영사를 전하며, “미국 자체가 다민족이 모여 사는 곳이다. 세계경제와 정세의 중심에 세워져 있는 미국이 성경에서 멀리 벗어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런 부분의 심각성을 인식한 크리스천들이 모여 이러한 이슈들을 놓고 기도하게 됐다.”고 기도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한인교회가 연합하는 것도 어려운데 다민족이 연합해 기도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이 기도회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이후 이서 목사(공동준비위원장)의 개회기도에 이어, 척 콜슨과 함께 교도소 사역을 했던 월터 터커 박사(Walter Tucker, Truth and Love Chistian Church 목사, 변호사, 연방하원 역임)는 시카고에서 사역할 때, 높은 살인율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몰랐을 때 ‘회개와 기도’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던 사건을 언급하며 이 대회의 핵심 미션을 ‘회개, 부흥, 회복’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순영 목사(준비위원장)는 지난 연합기도회를 통한 구체적인 결과와 대회의 목적을 설명했다. 먼저 2011년 데이비드 안드레이드 목사(David Andrade, Excutive Director of A Line In the Sand)를 중심으로 시작된 대회가 2015년 어떻게 한인이 주도하는 대회로 바뀌었는 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포함해 트럼프 미 대통령의 행정부의 중진들이 미국을 하나님께 되돌리고 있는 지 전했다. 또한 ‘종교 자유행정명령’의 서명을 통해 종교적 발언을 할 수 있는 자유를 갖게 되었으며 트럼프 미 대통령이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외칠 수 있게 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사건도 언급했다.

대회의 목적은 ‘미국의 대부흥’과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 및 ‘성경적 가치관의 회복’과 ‘선교운동의 활성화’이다. 이 중에서도 강 목사는 1973년 로 대 웨이드 사건(Roe v. Wade)으로 연방대법원이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한 여성의 임신 중절 권리를 인정함으로써 현재까지 6천 만권의 낙태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 법의 폐지를 청원하는 운동이 시행 중임을 강조했다.

주최측은 올해 연합 기도회에는 큰 교회와 중소 교회들의 존경받는 이들이 기도 강사로 참가할 것이며, 다음 세대들이 이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8명의 차세대 지도자들도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월터 박사가 아프리칸 아메리칸들을, 치노힐 갈보리 채플에서 백인들을 동원할 계획이며, 작년에 3~4백명 정도를 동원한 히스패닉 교회, 중국인, 유대인, 베트남인 등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설명에 이어, 질의 및 응답을 받은 후 데이비드 안드레이드 목사는 지금의 때가 중요한 때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타협한 죄를 회개하고 아이들에게 하나님께 돌아가야 함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낙태법 폐지를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는 모럴 아웃크라이(The Moral Outcry, https://themoraloutcry.com)의 앨런 파커 변호사가 낙태반대 운동의 성과와 한국 커뮤니티가 이에 기여한 바를 전하고 낙태는 ‘인간성에 반하는 범죄’이며 ‘수정되는 순간 생명이 시작되고’, ‘낙태는 여성에게 상처를 입히며’, ‘낙태 보다 더 나은 대안, 안전한 피난소법(Safe Haven Law)’이 있으며, ‘건강한 아이를 입양하길 원하는 수 백만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금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샘신 목사(공동준비위원장)의 인도로 참가자들이 함께 합심기도하고 월터 박사, 앨런 파커 변호사, 한기홍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 됐다. 한 목사는 “행사가 되지 말고 정말 하나님을 경험하는 기도회가 되게 하옵소서.”라고 간구했다.

다음 일정으로는 10월 22일 오전 8시에 은혜한인교회에서 실행위원 모임을 갖고, 25일 오전 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기도강사 설명회 및 기도회가, 28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은혜한인교회 본당에서 기도대회가 있을 예정이다.

2018년 다민족 기도회는 남가주전지역교회협의회, 목사회, 여성목사회, 장로협의회, 평신도연합회, 미주성시화운동, CMF, 미스바기도운동, SOON Movement, HYM, Zion Mountain Foundation, JAMA에서 주최하고 크리스천헤럴드, 크리스천위클리, 미주크리스천신문, 크리스천비전, 크리스찬투데이, 기독일보, CHTV18.7, CTS기독TV, CGNTV, GBC복음방송, 미주기독교방송, 우리기독교방송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