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김 목사(LA씨티교회)
써니 김 목사(LA씨티교회)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 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이사야 51:12) 믿는 자가 품어서는 안 될 ‘두려움’에 대해서 묵상해 봅니다. 눈 앞에 보이는 것들에 대한 두려움은 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게 만듭니다. 사람들의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이 보이지 않게 되고 낙심과 절망만 남게 됩니다.

유다 백성들의 두려움의 대상은 바벨론이었는데 하나님은 그 두려움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말씀하십니다. 죽을 사람과 풀같이 될 사람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을 없애려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으면 됩니다. 답답한 현실에대한 두려움과 보이지 않는 미래에대한 두려움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볼 수 없게 만듭니다.

“왜 사람을 두려워 하느냐?”
“왜 너의 앞날을 두려워 하느냐?

사람은 결국 죽을 존재이고 풀처럼 시드는 연약한 존재에 불과하지 우리가 두려워 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창조주시고 바다를 요동치게 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이심을 선포하십니다.

그리고 “너는 내 백성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십니다. 오늘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가 두려움에서 자유함을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이 믿음임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두려움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 우리는 두려운 대상이 사람인지 하나님인지 확실한 고백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도 우리가 두려움에 빠져 있다면 진심으로 우리는 아버지의 자녀임을 스스로 거부하고 포기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두려움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믿는 진짜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