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소재한 이슬람 사원인 자마 마스지드(델리소재). ⓒMVP선교회
(Photo : ) ▲인도에 소재한 이슬람 사원인 자마 마스지드(델리소재). ⓒMVP선교회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최근 "대부분의 무슬림들이 예수님에 대한 꿈을 꾸거나 환상을 본 이후 그리스도께 돌아온다"면서 미국 오픈도어즈가 소개한 한 무슬림 청년의 이야기를 다뤘다.

 

웨스트뱅크의 이 무슬림 청년은 이슬람 신앙을 버리기로 한 결정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기독교인이 되었다.

아스마일(가명)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오픈도어즈에 기고한 글에서 "지난 몇 년간 수 많은 무슬림들이 그리스도께 돌아오는 것을 보았다"면서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환상과 꿈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온다"고 했다.

이스마일은 원래 헌신된 무슬림 가정에서 자랐다. 10대가 되었을 때, 한 사촌이 해외 기독교 단체로부터 복음이 담긴 책자를 받아왔고 이를 본 이후 그는 예수님에 대한 의문을 갖고 알아보기 시작했다.

무슬림 공동체가 기독교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기독교에 대해 알고 싶어했다.

그는 "어떤 부모는 자녀들에게 기독교인들은 인간이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심지어 기독교인들이 악마의 꼬리를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당시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지금과 같이 발달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고립되어 지냈다"고 했다.

그의 탐구는 계속되었고 결국 한 기독교 학생과 목사와 연결이 되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왜 그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는지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스마일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께 직접 기도한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고, 스스로도 이같이 해보려고 노력했다.

그는 "주님께 난 죄인이라고 고백하고, 주님의 사랑을 위해 기도했다. 이같은 기도는 너무 놀라웠다. 그러나 여전히 의심이 있었다. '보이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무슬림 격언이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그의 꿈 속에 하나님께서 짧은 시간 나타나셨고 말씀하셨다. 그는 "그분의 하얀 얼굴을 보았고, 목소리를 들었다. 그분은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다. 그 이상은 없었다. 그러나 그것 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분을 따르기로 결정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스도인이 되겠다는 그의 결심은 그가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 마을에서 거대한 반발을 불러있으켰고, 결국 가족들로부터 쫓겨났다.

이스마일은 "난 가족과 모든 것을 잃고, 집에서 쫓겨났다. 아버지는 내게 '마을을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말씀하셨다"고 털어놓았다.

그 이후로 그는 더욱 집중적으로 성경을 가까이하기 시작했고 "내 모든 존재가 믿음으로 충만하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몇 년간, 비기독교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꿈을 꾸고 개종에 이른 사례가 많다.

중국 서북지역의 전직 무당은 지난 7월 오픈도어즈에 기고한 글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죽음의 순간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되었는지 간증했다.

팅 이라는 이름의 그녀는 "난 택시 뒤편에 앉아있었고, 오빠는 나를 끝없는 어둠으로 몰고 갔다. 그런데 그 때 굉장히 흰 옷을 입은 남자 3명이 다가왔다. 그 빛이 너무나 밝아서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그들은 내가 반드시 선택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들이 말하고 있을 때, 검은 옷을 입은 2명이 나타나 따라 오라고 했다. 난 흰 옷을 입은 이들 중 한 분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그분을 따랐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수니파 극단주의 이슬람 테러단체인 IS대원 중 한 명도 '흰 옷을 입은 남성'이 나타난 꿈을 꾸고 그리스도께 돌아왔다.

당시 YWAM 지도자 한 사람은 "IS대원이 꿈 속에 흰 옷을 입은 한 남성이 나타나 '너는 내 백성들을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 IS대원은 매우 아픔을 느끼기 시작했고, 자신이 했던 일들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그가 직전에 죽였던 기독교인은 그에게 '당신이 나를 죽일 것임을 안다. 그러나 난 당신에게 성경을 주겠다'고 했다. 그 기독교인은 결국 죽임을 당했고, IS 대원은 성경을 받아 읽기 시작했다. 또 다른 꿈에서 예수님이 그에게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고, 그는 내게 '예수의 제자가 되는 것'에 대해 물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