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목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Photo : ) ▲팀 켈러 목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팀 켈러 목사가 "회의주의와 관련된 논쟁에서, 기독교 변증론자들은 '아무도 합리적 추리를 통해서만 믿음을 선택하진 않는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켈러 목사는 최근 포커스온더패밀리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믿는 근거와 믿지 않는 근거가 철저히 합리적이지만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켈러 목사는 "만약 당신이 공동체로부터 상처를 받았다면, 그들이 가진 신념은 당신을 기쁘게 할 수 없다. 그리고 당신이 다른 공동체에 갔을 때 그 공동체가 당신을 잘 받아준다면, 그들의 신념은 당신을 기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일은 자주 일어난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독교 신앙에 대해 대화를 나누길 꺼려 하는 회의주의자를 만났을 때, 그가 상처를 입었거나 그가 속했던 공동체 안에서 어떠한 일이 있었음을 깨달았다. 교회에 대해 개인적으로 나쁜 경험을 가진 회의론자들과 대화할 때, 먼저는 뒤로 물러난 후 그들을 작은 컴퓨터처럼 대하지 말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내가 기독교인이 된 이유도 단순히 앉아서 따져보았기 때문은 아니다"라고 했다.

라디오 인터뷰에서 켈러 목사는 신앙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안정적인 가정 환경을 갖는 것이 신앙으로 다시 돌아오는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켈러 목사는 "만약 가족이 건강한 기능을 하고 부모가 자녀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있다면, 이러한 사랑과 믿음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녀들 곁에 반드시 머문다"면서 "이는 그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옵션이 되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나는 실제적으로 다시 신앙으로 돌아오게 된 많은 이들을 보았다"고 말했다.

켈러 목사는 2016년 출간한 'Making Sense of God'에서 기독교에 회의를 가진 이들과의 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책의 첫 부분에서 저자는 세상이 갈수록 세속화되고, 종교가 없는 사람 혹은 종교심이 없는 사람은 이성적인 이유 때문에 그러한 것이라는 생각을 흔들어 놓는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이성과 감정과 문화와 사회의 요소에 의해 자신의 세계관을 형성한다는 전제를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