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한국학교 워싱턴지역 협의회 후원 골프대회 주최측인 세계프로골프협회 워싱턴지부(지부장 정요셉)관계자들이 16일 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 김대영 회장에게 대회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2만 281달러로 한국학교 후원 기금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날 전달식에서 정요셉 지부장은 “이번 기금마련 골프대회에는 예년보다 많은 140여명이 참석했으며 무엇보다 자발적 참여가 많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며 “차츰 2세 뿌리교육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모금액이) 2세 한글교육의 중요성과 우리민족의 문화와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학교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대영 회장은 “후원금은 1.5세와 2세 출신 교사 육성과 교사연수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학교 워싱턴지역 협의회 후원 골프대회는 매년 8월 첫째주 일요일 피비다이 골프장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