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이돌선교회 이삭 목사
(Photo : 기독일보) 모퉁이돌선교회 이삭 목사

화평장로교회(담임 김용환 목사)가 지난 24일(금)부터 26일(주일)까지 모퉁이돌선교회 이삭 목사를 초청해 선교 부흥회를 개최했다.

모퉁이돌선교회 대표 이삭 목사는 60여 차례의 중국 방문, 수 차례 북한을 비롯해 몽골, 러시아, 이스라엘을 방문하며 선교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모퉁이돌선교회는 1983년 결성된 단체로 주로 성경 배달을 중심으로 중국, 북한 등의 공산주의 지역 선교활동을 통해 북한과 중국의 개신교 선교를 통한 복음화를 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매월 "카타콤" 선교지를 통해 선교사역 소식을 전하고 있다.

김용환 목사는 “고등학생 때 이삭 목사가 발간한 카타콤이라는 소식지를 본 적이 있다. 하나님께서 이번 부흥집회를 통해 큰 은혜를 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이삭 목사는 “어머니는 17세가 된 나에게 ‘얘야, 우리나라 여권 가지고 북한에 갈 수 있니?’라고 물었다. ‘못 가요. 어머니.’라고 대답했더니 ‘그럼 일단 미국부터 가라. 미국 시민권을 받으면 너도 북한에 갈 수 있단다’라고 말했다. 나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돈 한 푼 없는 집안에서 미국은 어떻게 가고, 시민권은 어떻게 받을 것인가? 하지만 모친의 권유로 목회자의 소명과 함께 북한 선교를 꿈꾸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평양 가면 절대 돌아오지 마라. 거기서 죽어. 거기서 묻히라는 어머니의 당부가 평생 소명이 되었고 가정의 어려움 속에서 현실은 힘들었으나, 하나님의 뜻은 결국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이뤄질 때, 기도가 응답 받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 원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다. 자신의 욕심을 따라가면 망하는 길이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