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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교회 추구하면 선교적 교회 된다”

기독일보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Mar 20, 2017 10:52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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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선교적 교회 세미나가 주예수교회에서 사흘간 열렸다.
제4회 선교적 교회 세미나가 주예수교회에서 사흘간 열렸다.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 소재 주예수교회(담임 배현찬 목사)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선교적 교회 세미나를 열었다. “선교적 교회와 목회 리더십(Missional Church and Pastoral Leadership)”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캘리포니아, 테네시, 뉴저지, 미시건 등 미 전역과 아프리카 케냐 등에서 50여 명의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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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신자유주의 등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미주 이민교회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을 재확인하고 성경적 교회의 본질과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주예수교회가 2014년 시작한 선교적 교회 세미나는 올해로 4번째다.

첫날 환영만찬 후 시작된 강의에서 이학준 교수(풀러신학교)는 “미국사회, 이민목회, 선교적 교회”란 강의에서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성육신 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우리가 파송된 ‘육신의 영역 (사람, 선교지)’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2세 자녀들의 삶의 현장이 언어와 문화가 다른 장소, 곧 선교의 현장이며, 교회는 신앙의 부모로서, 그들의 삶으로 들어가 그들을 정복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 앞에 그들 자신이 누구인지 신앙의 정체성을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신혁선 교수(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가 “선교적 교회와 사회복지”를 주제로 강의했다. 신 교수는 “자본주의 폐해를 막기 위해 시작된 서구 사회복지 체계와 한국의 사회복지 역사에 대한 이해를 통해 미주 한인교회는 속해 있는 지역마다, 독특한 사회적 문제(경제적, 사회적 불평등)들을 감당할 책임이 주어졌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지역 공동체 속에서 나그네, 고아와 과부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돌보는 사명은 복음의 핵심으로 모든 지상교회에 주어진 과제”라고 역설했다.

최병호 목사(애틀랜타 베다니장로교회)는 “선교적 교회와 이민목회”를 주제로 강의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의 선교는 예수님의 지상 명령이며, 이민목회의 핵심 가치로서, 선교하는 교회는 영적인 건강과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최초의 이민교회인 안디옥교회를 통해 세계 선교를 시작하셨듯이, 선교의 가장 적임자는 이민교회 성도임을 깨닫고, 지역의 다양한 선교 사역의 필요들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예수교회를 담임하는 배현찬 목사(디아스포라 사회선교원 원장)는 “선교적 교회와 목회 리더십 실제”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배 목사는 “선교적 교회는 굳건한 성서적 전통을 바탕으로, 상황적인 문화를 수용하고 지역사회 봉사에 집중할 때 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현 방안으로 “담임목사가 철저한 교회 중심 목회, 균형잡힌 신학과 건강한 사회적 책임의식, 윤리적 고결함과 자신의 생명을 거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목회 리더십을 구현할 때, 공동체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되고 그 공동체는 성도들의 삶과 공동체적 사명이 균형을 이룬 선교적 교회로 성숙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강사로 나선 노승환 장로(심장내과 전문의)는 “선교적 교회와 평신도 리더십”이란 제목의 강의를 통해, 선교적 교회 공동체를 위해서는 신본주의를 바탕으로 한 담임목사의 분명한 목회철학과 선교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 그리고 남녀노소, 온 교인이 참여하도록 하는 선교동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에는 강사와 참석자들이 참여하는 전체 토의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이 사역하고 있는 교회의 현황을 나누고, 선교적 교회 구현 가능성 및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일선 목사(낙스빌한인교회)는 “이번 선교적 교회 세미나가 배움과 도전, 그리고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다”면서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가졌던 지역 교회 사역의 한계와 사명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신학적 해답을 찾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목사는 “특히, 선교적 교회를 이루겠다는 어떤 인간적인 노력이 아닌, 독특한 지역 상황에 맞게 지속적으로 성경적인 교회를 추구할 때, 자연스럽게 선교적 교회의 모습을 갖게 된다는 사실에 매우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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