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그림교회 손형식목사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조국을 위해 온 성도가 함께 금식하며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손 목사는 지난 12일 주일예배 강단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은 엄청난 사건이다. 그러나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지금 한국교회에 비상이 걸렸다”며 “악한 자가 악한 동기를 가지고 악한 일을 꾸며 악한 결과를 가져올수 있기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역사적 사실을 통해 설명하면서 “2차 세계대전 직전 영국은 히틀러와 회담을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히틀러는 불란서와 영국을 공격했다. 또 미국과 소련도 한반도문제와 관련해 회담한 지 얼마되지 않아 소련은 김일성정권을 앞세워 6.25전쟁을 일으켰다. 월맹도 마찬가지로 미국과 회담한지 얼마되지 않아 전쟁을 일으키고 끝내 베트남을 공산화 시켰다”며 “이와 같이 악한자들과의 회담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악한 김정일 정권이 무너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 극적으로 매달려 기도해야 할 때”라며 “회담이 열리는 28일~30일까지 금식하며 기도하자”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