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최미영,NAKS) '제34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콜로라도주 덴버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렸다.

학술대회에 앞선 13,14일에는 한국학교 운영자 사례 발표와 워크숍으로 구성된 한국어 교원 양성 집중연수가 진행되기도 했으며 차세대 미래 교육을 위해 미국 14개 지역협의회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50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했다.

'소통과 공감의 열린 한국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NAKS의 제34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는 국립국어원 송철의 원장의 전체강연을 시작으로 한국어 교수, 학습 활동,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또한 '제12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제6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쓰기 대회', '제2회 정주영 에세이 공모 대회', '한국역사문화 리더십 캠프', '한국문화체험관' 등도 개최됐다.

특별히 애틀랜타 한국학교 송미령 교장은 대한민국 교육부장관상을 표창 받았으며 선우인호 재미한국학교 동남부협의회회장이 25년 근속교사상을 수여 받았다.

또, 애틀랜타 한국학교 안은영 교사는 "한국학교 성인반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문법 연습 활동"라는 주제로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워싱턴지역협의회 이승민씨가 선출됐으며 부회장에 동중부지역협의회 오정선미 씨, 북가주지역협의회 장은영 씨가 선출됐다.

한편 NAKS가 주최하는 차기 대회는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소재한 메리엇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