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목사가 도시 생활에서의 유혹을 극복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공개했다.

익명의 한 독자는 그래함 목사의 블로그에 "작년에 새로운 직업을 얻게 되어서 너무 흥분이 됐다. 그러나 그 때문에 대도시로 이사해야 했다. 현재 난 이곳에 왔고, 정말 외롭고 비극적이다. 도시들은 원래 이렇게 외로운 곳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그래함 목사는 장기간 연재 중인 칼럼 '나의 대답'(My Answer)에서 "도시에서의 삶의 유혹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면서 "먼저 여러분이 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들에 대해 말하고 싶다. 잘못된 장소나 방법을 통해 친구를 사귀려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래함 목사는 "유명한 TV 프로그램들은 '대도시에는 미혼 남녀들이 지속적으로 모이는 술집이 있고, 그곳에서는 이성들과도 가볍게 만날 수 있다'며 매우 흥미로운 인상을 줄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공허하고 무의미한 것도 없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심을 기억하고, 신앙이 있는 이들과 어울리라.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모른다면, 그분을 여러분의 삶 가운데 초대하라. 그분이 찾아오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분께 여러분을 그리스도를 전하고 가르치는 교회로 인도해 달라고 요청하라. 그러면 여러분의 신앙이 성장할 뿐 아니라 여러분에게 격려해 주고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는 또래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디시전 아메리카' 전국 투어를 지속하고 있다. '디시전 아메리카'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작년 11월에 시작한 투표 독려 캠페인으로, 각 주의 중요한 도시를 돌면서 기독교인들이 성경적인 원칙에 따라 투표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기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워싱턴D.C.의 올림피아에서 약 5,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었다. 현지 언론은 "많은 이들이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교회 차량과 관광버스를 타고 몇 시간에 걸쳐 모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