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자선음악회'가 6일(주일) 오후 6시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애틀랜타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안태환)이 주최한 이날 음악회는 총 53곡의 ‘메시아’ 중 28곡이 연주됐다. 성탄을 즈음해 열리는 만큼 예수님의 탄생에 초점이 맞춰진 이날 무대에 선 성가대원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무대는100여명의 성가대와 오케스트라가 출연했으며 지휘 전혜정, 솔리스트 소프라노 민복희, 알토 박헬렌, 테너 이성은, 바리톤 김민성, 오르간 김수진 씨가 아름다운 화음을 꾸며냈다.

연주회를 주최한 안태환 회장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성격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연주회를 준비 하는 데는 많은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다. 예수 안에서 하나 되는 기쁨과 열정의 메시아 연합합창을 통해 복음의 귀한 씨가 뿌려지길 기대해본다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자선음악회는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윤영 목사)와 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총장 김창환)가 후원했다.

 ‘메시아’는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멘델스톤의 ‘엘리야’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로 꼽히는 헨델 필생의 대작으로 그 초연 시기로 보아서는 부활절 작품이나 헨델이 1750년 이후 자선을 목적으로 매년 성탄에 작품을 연주하면서 오늘날에도 주로 성탄에 연주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