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준비하는 8천만 통일의 꿈을 이루기 위한 2015 미주 여성 컨퍼런스가 지난 19일 부터 21일까지 태사스주 휴스턴 소렐라 시티센타에서 박찬봉 사무처장, 김기철 미주부의장등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장 박찬봉) 가 주최하고, 휴스턴협의회(회장 배창준) 주관으로 개최된 행사는 19일 등록 및 환영 만찬, 20일 개회 및 기조 연설, 분임토의, 21일에 분임토의 발표 및 종합평가순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 냈다.

김형준 휴스턴협의회 간사의 사회로 시작된 여성 컨퍼런스는 국민의례에 이어 배창준 휴스턴 협의회장의 개회사, 백주현 휴스턴 총영사의 환영사, 김기철 미주부의장의 축사, 박찬봉 사무처장의 기조연설, 이성윤 교수의 특강 및 분임토의순으로 이루어 졌다.

배창준 휴스턴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미주여성컨퍼런스를 휴스턴에서 개최하게된것을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특별히 참석한 박찬봉 민주평통 사무처장 및 사무처 추진단, 김기철 부의장, 백주현 휴스턴 총영사, 각협의회장 및  여성 자문위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배 회장은 민주평통이 주최하는 미주여성컨퍼런스는 미주 여성 자문위원들의 통일역량을 강화하고, 여성위원들간의 통일의 당위성을 공감하며,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본 행사를 통해 각 협의회 여성 자문위원들간의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화합과 소통을 통해 통일의 역량을 발휘하는데 있다며, 이런 의미에서 미주여성컨퍼런스를 시애틀과 뉴욕에 이어 휴스턴협의회가 3번째로 개최하게 된 영광을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백주현 휴스턴총영사는 환영사에서 미주여성컨퍼런스를 휴스턴에서 개최하게 된것을 축하한다며, 한반도의 통일을 준비하는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통일을 준비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며, 우리사회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인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백 총영사는 한인사회와 미국 대학생들에게 우리 정부의 통일 정책 구상, 한미 관계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며, 미국에 사는 동포들은 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외교관이라는 자세로  통일이라는 중요한 시기가 어느날 갑자기 왔을때, 우리의 맹방으로서 우리의 통일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도록 평소에 미국 정부와 국민들을 잘 이해 시키고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철 미주부의장은 축사에서 "여성이 준비하는 8천만 통일의 꿈이라는 주제로 2015년 여성컨퍼런스가 개최된것을 기쁘게 생각 한다며 16기에 시애틀과 뉴욕에서 개최된 여성컨퍼런스를 통해 컨퍼런스에 참여 했던 위원들이 각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평통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며 여성컨퍼런스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며 이번 2015년 여성 컨퍼런스를 통해 대한민국의 통일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잔 시애틀협의회장은 박찬봉 사무처장 주최 환송 만찬에 대한  답사에서 2013년 제1회 미주여성컨퍼런스를 시애틀에서 개최한 제16기협의회장으로서 그리고 22개 협의회중 유일한 여성 회장이기에 답사를 하게되는 특별한 기회를 주신것 같다며, 만찬을 준비하여준 박찬봉 사무처장과 본 프로그램을 준비한 사무처 김태훈 사무관, 최용수 주무관, 김선영 행정관, 이명기 비서관등에게 감사를 표했다.분단 70주년을 맞이하여 오늘 우리 후손들에게 분단의 고통과 아픔을 더 이상 물려 주어서는 안되고, 북한 인권유린 참사등을  방치할수 없는 상황에서 통일은 우리 여성의 힘으로 속히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찬봉 사무처장은 기조연설에서 한반도의 통일이 언제 실현될수는 알수 없지만 통일과정에서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얻는것이 필수적이라며, 적극적인 통일 외교를 전개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도 자유가 보장되면 굶주림을 당하는 일이 없을것이라며, 북한을 변화 시키고 자유민주주의의 시장 경제의 통일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북한이 붕괴가 아닌 스스로 변화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재외 동포들의 자발적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고, 북한도 투자한 자산을 보호해 준다는 신뢰를 심어 주어야 북한이 발전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윤 교수(터프츠 대학교)는 " 북한식 예외주의: 도발, 협상, 보강 - 제재에 관한 오해" 주제의 전문가 특강에서 북한의 공산 세습 왕조는 전 세계에서 유일 무일한 체재이며, 표현의 자유, 사상의 자유, 언론 집회와 종교의 자유, 이동의 자유와 같은 기본적인 인권도 전혀 보장이 되지 않는 나라라며 한국과 미국은 북한 정권의 전략과 체재의 취약점을 직시하고 장기적 대응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분임토의는 1분임 미주여성의 통일의식 통일운동 제고 방향, 2분임 여성이 추진하는 통일 공공 외교 방향, 3분임 여성이 이어주는 세대간 통일 공감대 형성, 4분임 북한 이탈 주민 가정 현지 정착을 위한 지원 방향을 주제로 진행 되었으며, 시애틑협의회 김순아 부회장은 20여명이 참여하는 제2분임장으로서 "여성이 추진하는 통일 공공 외교 방안"을 주제로 토론 회의를 마쳤다.